'물어보살' 50대 의뢰인 "홍염살 탓에 30대 남성 자꾸 대시해 고민"

'물어보살' 50대 의뢰인 "홍염살 탓에 30대 남성 자꾸 대시해 고민"

2022.09.06. 오전 09: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물어보살' 50대 의뢰인 "홍염살 탓에 30대 남성 자꾸 대시해 고민"
AD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30대 남성들이 자꾸 대시해 고민이라는 50대 타로사가 출연했다.

지난 5일 방송 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81회에는 53세 여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자신이 50대이지만 30대의 대시를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타로 상담사인 자신이 직접 본 타로점에 그들과의 연애 결말이 모두 '꽝'이 나오는 상황에서, 30대 남자와 사귀어도 되는지 말아야 하는지 보살들에게 물어보고 싶어 찾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보살들이 어디서 30대들을 만났는지 묻자, 그는 "앱을 통해서 많이 만났다 오랜 외국생활로 주변에 지인이 많지 않아, 새로운 사람을 만날 창구가 유일하게 앱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수근 씨가 남성들은 어떤 사람들이냐고 묻자 "대부분 변리사, 탄탄한 직장인들이다"라고 답했다.

서장훈 씨는 "의뢰인이 한참 연상인데 상대방이 연락해오는 게 이해가지 않는다"라고, 이수근 씨는 "의뢰인이 매력이 있나보다"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사주 공부도 했다는 의뢰인은 자신이 '홍염살'(타고난 매력으로 주위 사람을 이끄는 살)을 2개나 가지고 있다며 웃었다.

실제로 30대와 만난 적 있는지 묻자, 그는 "32살 남성과 2주간 연애했다"라며 "또 서울대 법대생도 있었지만 전화를 안 받아 썸이 끝났다. 현재 진행 중인 썸남도 있는데 32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만난 남성들 대부분이 만나자마자 잠자리를 요구했다고 고백해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혼인신고를 하자고 한 남성도 있었다고.

보살들은 "나이가 들어도 매력있는건 좋지만, 다만 모든 만남이 앱을 통해서라면 좀 걱정이된다"며 염려했다. 서장훈 씨는 "차라리 앱대신 결혼정보 회사에 가입해라, 앱에 비해 가입절차가 까다로워 검증된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 비슷한 또래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수근 씨도 "짝은 다 정해져 있다. 에너지 낭비하지말고 조급해 하지 마라. 본인 삶을 소중히 잘 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YTN 최보란 (ran613@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