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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킹즈가 워스트 댄서 배틀에서 엠비셔스에 패배했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가 영원한 강자도 패자도 없는, 예측불가한 춤판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3회에서는 메인 댄서가 되기 위한 댄서들의 치열한 계급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댄서들은 리더부터 부리더, 미들1, 미들2, 루키 계급까지 나뉘어 지코, 윤미래, 비비 씨 등 화려한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라인업이 참여한 음원에 맞춰 댄스 비디오를 완성해야 했다. 초반 배틀 미션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대결에 반전이 속출했다.
계급 미션에서 메인 댄서가 되면 자신의 팀에 유리한 가산점을 가져가는 것은 물론, 다른 크루에 감점을 주는 워스트댄서 지목권도 가져갈 수 있기에 어느 때보다 불꽃이 튀었다. 특히 앞서 배틀 미션에서 최약체 크루의 오명을 얻은 엠비셔스와 하위권에 머무른 YGX 등은 아쉬움을 만회할 새로운 미션에 전의를 불태웠다.
댄스 비디오에서는 곡에 어울리는 안무와 이를 효과적으로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동선, 댄서들의 매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연출력 등이 필요했다. 기존 배틀 미션과는 또 다른 역량이 요구되는 라운드였기에 결과도 완전히 뒤집어졌다. 앞서 배틀에서 강세를 보인 프라임킹즈는 메인 댄서는 고사하고, 짜인 안무를 틀리기 일쑤여서 난국에 빠졌다.
이번 미션에서 리더 계급은 위댐보이즈 바타 씨, 부리더 계급은 엠비셔스 우태 씨가 안무와 메인 댄서를 모두 따내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우태 씨는 위댐보이즈 인규 씨가 안무에 대한 불만을 대놓고 표출하면서 위기에 처한 듯했지만, 파이터 저지들로부터 안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고 댄스 비디오 또한 완성도가 높아 호평을 받았다. 바타 씨 또한 본인이 짠 안무를 여유롭게 소화하며 조명을 제대로 받았다. 비디오에서도 각 리더들이 모두 돋보이는 연출로 저지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배틀에서 최약체 크루가 된 엠비셔스는 이번 미션에서 빛을 발했다. 미들2 계급에서 유력한 메인 댄서 후보였던 엠비셔스 진우 씨는 뱅크투브라더스 디건&기석 씨에게 밀려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안무와 비디오를 짜 본 경험이 부족한 디건&기석 씨는 연습 과정에서 계속 헤맸고 완성된 비디오도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진우 씨가 그 와중에도 저지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전화위복의 결과를 얻었다.
미들 1그룹에서는 유니크한 바이브를 보여 준 어때의 에이치쥐 씨와 덕 씨의 안무가 채택됐으나, 원밀리언의 니노 씨와 유메키 씨가 메인 댄서 자리를 차지했다. 루키 계급에서는 위댐보이즈의 카멜의 안무가 채택됐다. YGX의 무드독이 지팡이를 떨어 뜨리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메인 댄서 자리를 따내 반전을 선사했다.
그러나 가장 큰 반전은 배틀 강자 프라임킹즈의 배틀 패배다. 계급 미션은 메인 댄서가 되기 위한 경쟁뿐 아니라, 워스트 댄서가 되지 않기 위한 신경전도 뜨거웠다. 메인 댄서는 자신이 속한 크루에 100점의 가산점을 가져올 수 있고 워스트 댄서 후보를 지목할 수 있다. 워스트 댄서가 되면 크루 점수가 50점 깎이기 때문에 심적으로 큰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들1 계급 워스트 댄서 결정 배틀이 공개됐다. 메인 댄서의 지목으로 엠비셔스 이호원, 김평야 씨, 프라임킹즈 투페이스가 워스트 댄서 후보가 됐다. 프라임킹즈는 용병 한 명을 선택해 엠비셔스와 2대 2 대결을 펼쳐야 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리더 트릭스 씨가 용병으로 나서 놀라움을 안겼다. 엠비셔스는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Next Level)을 선곡해 위트있는 안무와 허를 찌르는 킬링 포인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프라임킹즈는 독보적인 에너지와 크럼핑 실력으로 상대편을 압도하는 배틀을 선보였다.
반드시 이기겠다는 전략이었으나 결과는 실패였다. 이번에는 파이트 저지가 아닌, 배틀에 나선 두 팀을 제외한 나머지 크루들의 선택에 결정을 맡겼다. 결과는 22대 19로 엠비셔스의 승리였다. '배틀 최강자'로 불리던 프라임킹즈가 패하며 충격에 빠졌고, 엠비셔스는 워스트 댄서의 위기를 탈출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무엇보다 리더로서 미들1 계급 배틀에 나섰던 트릭스 씨는 "너무 치욕스럽다. 리더라는 사람이 배틀을 져버렸다. 내가 배틀을 졌구나. 제 자신에게 (결과가) 안 받아들여진다"라며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어제에 영광을 누리던 크루가 오늘은 치욕을 면치 못했다. 이 같은 결과는 '스맨파'가 특정한 장르라고 해서, 오랜 경력이 있다고 해서 유리한 춤판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이 때문에 크루들은 승부를 위한 전략을 짜고, 이에 또 다른 전략으로 대응하려 머리를 싸매기도 한다. 그러나 리더라고 반드시 루키를 압도하지 않는 다. 춤이 시작되면 모든 것은 잊히고, 주어진 무대에서 더 깊은 감흥을 안긴 댄서가 승리를 가져간다.
다음 방송에서는 3번째 미션으로 글로벌 K-DANCE 미션이 시작, 패배한 크루를 백업 댄서로 세울 수 있는 안무 카피 챌린지가 펼쳐진다. 8크루의 댄서들이 또 어떤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줄지, 어떤 댄서들이 숨겨진 매력을 드러낼 지 궁금해진다.
[사진 =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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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스트릿 맨 파이터'가 영원한 강자도 패자도 없는, 예측불가한 춤판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3회에서는 메인 댄서가 되기 위한 댄서들의 치열한 계급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댄서들은 리더부터 부리더, 미들1, 미들2, 루키 계급까지 나뉘어 지코, 윤미래, 비비 씨 등 화려한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라인업이 참여한 음원에 맞춰 댄스 비디오를 완성해야 했다. 초반 배틀 미션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대결에 반전이 속출했다.
계급 미션에서 메인 댄서가 되면 자신의 팀에 유리한 가산점을 가져가는 것은 물론, 다른 크루에 감점을 주는 워스트댄서 지목권도 가져갈 수 있기에 어느 때보다 불꽃이 튀었다. 특히 앞서 배틀 미션에서 최약체 크루의 오명을 얻은 엠비셔스와 하위권에 머무른 YGX 등은 아쉬움을 만회할 새로운 미션에 전의를 불태웠다.
댄스 비디오에서는 곡에 어울리는 안무와 이를 효과적으로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동선, 댄서들의 매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연출력 등이 필요했다. 기존 배틀 미션과는 또 다른 역량이 요구되는 라운드였기에 결과도 완전히 뒤집어졌다. 앞서 배틀에서 강세를 보인 프라임킹즈는 메인 댄서는 고사하고, 짜인 안무를 틀리기 일쑤여서 난국에 빠졌다.
이번 미션에서 리더 계급은 위댐보이즈 바타 씨, 부리더 계급은 엠비셔스 우태 씨가 안무와 메인 댄서를 모두 따내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우태 씨는 위댐보이즈 인규 씨가 안무에 대한 불만을 대놓고 표출하면서 위기에 처한 듯했지만, 파이터 저지들로부터 안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고 댄스 비디오 또한 완성도가 높아 호평을 받았다. 바타 씨 또한 본인이 짠 안무를 여유롭게 소화하며 조명을 제대로 받았다. 비디오에서도 각 리더들이 모두 돋보이는 연출로 저지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배틀에서 최약체 크루가 된 엠비셔스는 이번 미션에서 빛을 발했다. 미들2 계급에서 유력한 메인 댄서 후보였던 엠비셔스 진우 씨는 뱅크투브라더스 디건&기석 씨에게 밀려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안무와 비디오를 짜 본 경험이 부족한 디건&기석 씨는 연습 과정에서 계속 헤맸고 완성된 비디오도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진우 씨가 그 와중에도 저지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전화위복의 결과를 얻었다.
미들 1그룹에서는 유니크한 바이브를 보여 준 어때의 에이치쥐 씨와 덕 씨의 안무가 채택됐으나, 원밀리언의 니노 씨와 유메키 씨가 메인 댄서 자리를 차지했다. 루키 계급에서는 위댐보이즈의 카멜의 안무가 채택됐다. YGX의 무드독이 지팡이를 떨어 뜨리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메인 댄서 자리를 따내 반전을 선사했다.
그러나 가장 큰 반전은 배틀 강자 프라임킹즈의 배틀 패배다. 계급 미션은 메인 댄서가 되기 위한 경쟁뿐 아니라, 워스트 댄서가 되지 않기 위한 신경전도 뜨거웠다. 메인 댄서는 자신이 속한 크루에 100점의 가산점을 가져올 수 있고 워스트 댄서 후보를 지목할 수 있다. 워스트 댄서가 되면 크루 점수가 50점 깎이기 때문에 심적으로 큰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들1 계급 워스트 댄서 결정 배틀이 공개됐다. 메인 댄서의 지목으로 엠비셔스 이호원, 김평야 씨, 프라임킹즈 투페이스가 워스트 댄서 후보가 됐다. 프라임킹즈는 용병 한 명을 선택해 엠비셔스와 2대 2 대결을 펼쳐야 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리더 트릭스 씨가 용병으로 나서 놀라움을 안겼다. 엠비셔스는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Next Level)을 선곡해 위트있는 안무와 허를 찌르는 킬링 포인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프라임킹즈는 독보적인 에너지와 크럼핑 실력으로 상대편을 압도하는 배틀을 선보였다.
반드시 이기겠다는 전략이었으나 결과는 실패였다. 이번에는 파이트 저지가 아닌, 배틀에 나선 두 팀을 제외한 나머지 크루들의 선택에 결정을 맡겼다. 결과는 22대 19로 엠비셔스의 승리였다. '배틀 최강자'로 불리던 프라임킹즈가 패하며 충격에 빠졌고, 엠비셔스는 워스트 댄서의 위기를 탈출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무엇보다 리더로서 미들1 계급 배틀에 나섰던 트릭스 씨는 "너무 치욕스럽다. 리더라는 사람이 배틀을 져버렸다. 내가 배틀을 졌구나. 제 자신에게 (결과가) 안 받아들여진다"라며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어제에 영광을 누리던 크루가 오늘은 치욕을 면치 못했다. 이 같은 결과는 '스맨파'가 특정한 장르라고 해서, 오랜 경력이 있다고 해서 유리한 춤판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이 때문에 크루들은 승부를 위한 전략을 짜고, 이에 또 다른 전략으로 대응하려 머리를 싸매기도 한다. 그러나 리더라고 반드시 루키를 압도하지 않는 다. 춤이 시작되면 모든 것은 잊히고, 주어진 무대에서 더 깊은 감흥을 안긴 댄서가 승리를 가져간다.
다음 방송에서는 3번째 미션으로 글로벌 K-DANCE 미션이 시작, 패배한 크루를 백업 댄서로 세울 수 있는 안무 카피 챌린지가 펼쳐진다. 8크루의 댄서들이 또 어떤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줄지, 어떤 댄서들이 숨겨진 매력을 드러낼 지 궁금해진다.
[사진 =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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