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YTN Star 선정 '올해의 패션 아이콘' 베스트6

[Y랭킹] YTN Star 선정 '올해의 패션 아이콘' 베스트6

2022.09.14.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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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들은 늘 계절을 앞서간다. 패션에 관심을 갖고, 유행을 선도하는 것을 즐기기에 지금과 같은 초가을이라면 FW 시즌 아이템을 먼저 만나보는 것. 여러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면서 시즌 아이템을 먼저 제안하고 트렌드를 만든다.

YTN Star는 추석을 맞아, 올 상반기 패션 아이콘으로 활약한 스타들은 선정했다. 방송·공식 행사에서 색다른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며 남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낸 스타, 남다른 의상 소화력으로 등장하는 행사마다 시선을 강탈했던 스타들까지 한데 모았다.


◆ 로제

'블랙핑크'는 이례적으로 멤버 전원이 각 브랜드의 뮤즈로 활약하고 있을 만큼 패션계에서도 선호하는 그룹이지만, 그중에서도 올해 로제의 활약이 도드라져 눈에 띈다. 지난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S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로제 씨는 세련되면서도 유니크하고 시크한 매력으로 의상이 더욱 돋보이게 했다. 최근에는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S사의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는데,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젊은 모델로 브랜드에 트렌디함을 부여해 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SNS를 통해 일상 사진도 공유하며 팬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편인데, 이제는 그의 시그니처 헤어스타일이 된 금발머리, 유독 가느다란 개미허리로 어떤 의상이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몸매까지. 글로벌 팬들이 열광하는 워너비 스타로 부족함이 없다.

◆ 장원영

어딜 가나 장원영 씨 이야기를 할 만큼 바야흐로 장원영의 시대가 아닐까 싶다. 높은 스타성과 독보적인 패션 소화력으로 이제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16살 '아이즈원'으로 데뷔했을 때도 키가 168cm로 큰 편이었던 장원영 씨는 키가 계속 자라 현재는 173cm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군살 없이 길쭉한 팔다리까지 가져 키가 실제보다 더 커 보일 정도. 카메라를 보면 특유의 도도하면서도 귀여운 표정을 지어 보이며 '모태 아이돌'다운 면모를 자랑하는데 이 모든 장점들 때문에 각종 브랜드에서도 뮤즈로 데려가고 싶어 하는 스타다. 본인이 뛰어난 패션 감각을 갖춘 것도 좋지만, 우월한 피지컬과 끼로 아이템을 잘 소화해 내는 것 역시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미덕이다. 그런 점에서 장원영 씨는 베스트 스타일 아이콘으로서 손색이 없다.


◆ 송혜교

요란 떨지 않아도 은은한 고급스러움으로 단숨에 시선을 제압하는 배우 송혜교 씨는 단연 이 시대의 패셔니스타. 단정한 투피스나 올블랙 드레스는 물론 기본 중에 기본인 흰티에 청바지만 입어도 독보적으로 옷을 소화하는 장본인이다. 송혜교 씨만의 감각과 스타일은 그가 세계적 명품 브랜드들의 앰베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도 증명 된다. 특히 얼마전 파리에서 열린 ‘쇼메’ 행사는 송혜교 씨의 현 위치를 드러내는 좌표다. 송혜교 씨는 2019년부터 '쇼메'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펜디'의 아시아 앰배서더로도 활동 중이다. 한국 배우 중에는 처음이다. 발탁 당시 펜디는 “송혜교는 부드러움과 강인함,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가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펜디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어울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멜로장인 송혜교 씨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글로리’로 돌아온다. 송혜교 씨의 첫 장르물이자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전이라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김나영

자신만의 개성을 한껏 내세워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방송인 김나영 씨. 우월한 기럭지와 눈썰미, 패션감각 삼박자를 두루 갖춘 그는 특유의 밝은 표정과도 어울리는 발랄한 '꾸안꾸' 패션을 주로 택한다. 두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는 비율은 기본, 비비드한 색상이나 빈티지 스타일도 찰떡같이 소화하는 대표적인 '옷잘알'이다. 화가 겸 가수 마이큐 씨와 공개 연애 중인 그의 사랑스러움과 당당한 패션이 한데 어우려져 김나영 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 이정재

대한민국, 프랑스 칸,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까지. 이정재 씨는 '오징어 게임'에 이어 '헌트'를 통해 감독으로서도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루며 명실상부 '글로벌 스타'의 자리를 다시 한 번 공고히 다졌다. 카멜레온 처럼 변신하는 이정재 씨는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는 클래식하지만 위트를 잃지 않는 디테일들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반면 때로는 화려하면서도 과감한 조합으로 자신이 있는 공간을 런웨이 그 자체로 만들기도 했다. 연기, 연출, 패션 모든 분야에서 이정재라는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이정재 씨는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칭해도 부족함이 없다.

◆ 탕웨이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을 통해 한국 관객을 넘어 전 세계 관객과 만난 탕웨이 씨. 그가 보여준 패션은 프랑스 칸을 넘어 대한민국 서울까지, 국경과는 무관하게 모두의 마음을 홀리기에 충분했다. '우아하다'라는 표현만으로는 어딘가 부족할 정도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탕웨이 씨. 그가 선택한 드레스와 원피스는 언제나 내추럴한 분위기 속에서도 디테일과 엣지가 살아있어 자신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 과하게 꾸미지 않아도 그 자체로 누구보다 고혹적인 아우라를 풍기는 그와 '헤어질 결심'을 하는 것은 영영 불가능해 보인다.

[사진출처 = 로제·장원영·송혜교·김나영 인스타그램/아이더/AP/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YTN 공영주 (gj920@ytn.co.kr)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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