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패션 마저 빛난 '에미상' 주역들..이정재·정호연·이유미 그리고 임세령

[Y랭킹] 패션 마저 빛난 '에미상' 주역들..이정재·정호연·이유미 그리고 임세령

2022.09.18. 오전 08: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랭킹] 패션 마저 빛난 '에미상' 주역들..이정재·정호연·이유미 그리고 임세령
AD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에미상 6관왕을 휩쓸며 새 역사를 썼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이정재)과 감독상(황동혁)을 받았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지난 4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는 여우단역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등 4개의 상을 휩쓸었다.

이번 에미상에서 ‘오징어 게임’은 작품과 연기력 만큼이나 배우들의 패션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한 미국 매체가 선정한 ‘제74회 에미상 베스트 드레서’ 라인업에 이정재, 정호연 씨가 언급됐다. 두 사람은 젠다야, 니콜라스 홀트, 아만다 사이프리드, 산다라 오, 앤드류 가필드 등 스타일리시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YTN star 기자와 피디들이 에미상 주역들의 패션을 다시 돌아봤다.


이정재(남우주연상)

강내리 기자: 지금 이 순간, 가장 흐뭇하게 웃고 있을 곳 중 하나, 바로 럭셔리 브랜드 G사. 이정재 씨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그 덕을 제대로 본 듯.

공영주 기자 : 이미 행사 전 포토월에 선 순간부터 남우주연상 포스 제대로 풍긴 이정재 씨. 스터드 장식이 화려한 블랙 슈트에 블루 컬러의 셔츠는 댄디한 매력을 배가한다.

김성현 기자 : 에미상의 새로운 역사를 쓴 이정재 씨. 평소 남다른 감각은 선보인 그답게 이번에도 격식과 위트를 동시에 갖춘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형적인 수트인 것 보이지만 라펠부터 포켓에 개성 넘치는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뻔하지 않고 fun한 수트를 선택한 그는 누구보다 빛나는 스타였다.

이새 PD : 블랙 수트에 적당한 포인트, 깔끔하면서도 센스 있는 시상식 룩의 정석.

전용호 PD : 보아라, 이래도 내가 빈 손으로 집에 갈 상인가?


정호연

[Y랭킹] 패션 마저 빛난 '에미상' 주역들..이정재·정호연·이유미 그리고 임세령

강내리 기자: 루이비통이 600시간을 공들인 보람이 있다. 이 정도면 그냥 옷이 아니라 아트(Art)야!

공영주 기자 : 모델 겸 배우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살렸다. 루이비통이 정호연 씨를 만나 이번에 제대로 빛을 발했다.

김성현 기자 : 이번 에미상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패션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프랑스 명품 L사의 맞춤 제작 의상으로 꾸민 정호연 씨의 패션을 한국 혹은 프랑스의 것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다소 아쉬워 보인다. 정호연 씨는 이날 정호연이라는 아이콘 그 자체였다.

이새 PD : 톱모델이 톱모델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전용호 PD : 초록색 트레이닝복의 새벽이가 에미상 축제에 발을 디디면. 비로소 고갤 든 무지갯빛 매력.


이유미(단역상)

[Y랭킹] 패션 마저 빛난 '에미상' 주역들..이정재·정호연·이유미 그리고 임세령

강내리 기자: 리본이 달린 보라색 오픈토 슈즈가, 영광스러운 순간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공영주 기자 :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 이유미 씨는 단아하고 깔끔한 롱 드레스로 자신의 분위기와 시상식의 밸런스를 잘 맞췄다. 귀여운 보라색 구두까지 완벽 소화!

김성현 기자 : 블랙 벨벳 소재의 원피스에 화이트 레이스 장식. 오래된 디자인이 살아남은 것은 이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코디였다. 여기에 작은 리본이 달린 보라색 슈즈는 밋밋할 수 있는 패션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그의 미소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이새 PD : 소녀 같은 분위기의 블랙 벨벳 드레스에 보라빛 구두의 매치, 레이스 디테일까지 사랑스러움 그 자체.

전용호 PD : 멀리 보면 클래식, 가까이 하면 비로소 보이는 위트와 재치. 블랙 드레스를 나머지 참가자에 빗댄다면, 딱 저 보라색 구두 같았던 240번 지영이.


임세령

[Y랭킹] 패션 마저 빛난 '에미상' 주역들..이정재·정호연·이유미 그리고 임세령

강내리 기자: 절제된 미가 느껴지는 우아한 룩이다. 베스트드레서 자리에 올라도 손색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공영주 기자 : '우아함의 끝판왕'이란, 그녀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그리스 여신 같은 자태로 이정재 씨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준 임세령 부회장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성현 기자 : 순백의 톤과 유려한 드레스 라인은 첫눈에 '우아하다'는 인상을 줬다. 여기에 엣지 있는 넥라인의 장식과 과하지 않은 핸드백으로 포인트를 준 것 또한 훌륭한 선택이었다. 모두의 눈길을 끌지만 차분하면서도 매력적인 아우라가 느껴지는 패션이었다.

이새 PD : 소녀 같은 분위기의 블랙 벨벳 드레스에 보라빛 구두의 매치, 레이스 디테일까지 사랑스러움 그 자체.

전용호 PD : 해외 팬 분들, 엔딩 크레딧 백날 돌려 보셔도 이름 안 나옵니다. 놀랍게도, 배우가 아니시거든요.

[사진=AP]

YTN 공영주 (gj92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