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남궁민·김남길, 코로나19 잇단 확진...연예계 초긴장(종합)

이정재·남궁민·김남길, 코로나19 잇단 확진...연예계 초긴장(종합)

2022.09.20. 오후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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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남궁민·김남길, 코로나19 잇단 확진...연예계 초긴장(종합)
배우 이정재, 남궁민, 김남길 씨 /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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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배우 이정재, 남궁민 김남길 씨 등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돌아온 이정재 씨는 귀국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날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이정재 씨는 지난 18일 귀국 후 진행한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현재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재 씨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2022 국가브랜드 컨퍼런스’ 시상식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확진 판정으로 인해 불참했다.

영화 '보호자'의 연출과 주연을 맡은 정우성 씨는 이정재 씨와 토론토국제영화제 일정을 함께 소화한 뒤 같은 비행편으로 귀국했으나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보호자' 출연 배우로 일정에 함께한 김남길 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관계자는 "김남길이 토론토국제영화제 참석 후 지난 16일에 귀국 후 PCR 검사를 진행,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자택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이던 SBS 새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제작발표회에 참석 예정이던 남궁민 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행사는 급히 취소됐다. 남궁민 씨는 이날 SBS파워FM ‘컬투쇼’ 생방송 일정을 앞두고 있었으나 이 또한 취소했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미한 몸살 증상을 느꼈던 남궁민 씨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택에서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실시,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이어 신속항원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유명 배우들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관련 행사가 취소되면서, 연예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가 재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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