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꿈을 알아맞힙니다"…'아바드림' 아바타 아닌 인간의 꿈 추리쇼 (종합)

[Y현장] "꿈을 알아맞힙니다"…'아바드림' 아바타 아닌 인간의 꿈 추리쇼 (종합)

2022.09.27. 오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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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꿈을 알아맞힙니다"…'아바드림' 아바타 아닌 인간의 꿈 추리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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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꿈을 알아맞히는 프로그램입니다."

목소리를 듣고 가수의 정체를 맞히는 기존 음악 추리쇼와는 다르다. 단순히 아바타의 모션을 보며 감탄하는 아바타 기존 아바타 쇼와도 다르다. 아바타가 나서지만 결국은 사람이 주인공인 '아바드림'이다.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아바드림'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김현철, 이용진, 유세윤, 이진호, MC 공서영, '드리머' 대표 이지훈, 최용호 CHO, 홍동명 CIPO가 참석했다.

'아바드림'은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버추얼 아바타가 등장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한국 최초의 메타버스 AI 음악쇼다. 이미 '부캐전성시대'를 통해 한 차례 메타버스 방송을 제작한 적 있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신작으로, '아바드림'에도 3D모델링, 모션캡처, 확장현실(XR)효과, AI보이스 등의 기술력이 동원됐다.

'아바드림'에는 이지훈 씨를 포함한 삐뚜르빼뚜르, 커엽이, 특수요원 진 등 기상천외한 드리머들 뿐만 아니라, MC 유세윤 씨와 이용진 씨 그리고 드리머들의 정체를 추리하는 드림캐처로 양세형 씨, 유인나 씨, 이진호 씨, 김현철 씨, 마미손 씨, 김태우 씨, 박선주 씨, 공서영 씨, 그룹 우아 나나 씨, 엔플라잉 유회승 씨가 출연한다.

[Y현장] "꿈을 알아맞힙니다"…'아바드림' 아바타 아닌 인간의 꿈 추리쇼 (종합)

드리머들의 무대는 기술력으로 구현된 '아바'와 그의 실제 본캐인 출연자가 함께 꾸민다. 이에 대해 유세윤 씨는 "여러 사람의 정체성이 섞여 하나의 무대를 만드는 것"이라며 "가상 무대를 보고도 이렇게 감명을 받을 수 있나 싶어 새로웠다"고 '아바드림'의 무대가 가진 색다른 재미를 설명했다.

이 기술력을 활용해 이미 세상에서 볼 수 없는 스타들의 새로운 무대를 재현하기도 한다. 이 트리뷰트 무대는 故(고) 김자옥 씨 편, 故 김성재 씨 편 등이 준비되어 있다. 故김자옥 씨 편에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 씨가, 故 김성재 씨 편에는 동생 김성욱 씨가 참여해 고인의 '아바'와 함께 무대를 꾸며 감동을 예고했다. 트리뷰트 무대를 관전 포인트로 꼽은 김현철 씨는 "그들의 살아생전 모습을 보는 것 같더라. 특히 나는 그들과 실제 이야기를 다 나눠본 입장으로서 더욱 감동이 있더라"고 이야기했다.

트리뷰트 무대에서 대표적으로 알 수 있듯, '아바드림'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인간의 꿈을 스토리텔링한다. 김현철 씨는 "아바들은 본캐의 꿈에서 비롯해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그래서 인간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 사람의 꿈을 알아맞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굉장히 재밌었다. 꿈을 맞히고, 그를 통해 그 사람을 추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아바'와 함께 무대에 서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본 이지훈 씨는 "소통, 교감이 중요한데, '아바'도 역시 모션캡쳐를 끼고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AI와도 그게 가능하더라"며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아바쇼라는 것을 강조했다.

[Y현장] "꿈을 알아맞힙니다"…'아바드림' 아바타 아닌 인간의 꿈 추리쇼 (종합)

기존 아바타쇼들이 기대에 비해 연이어 실패를 거듭하면서 '아바드림' 역시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 최용호 CHO는 "우리 프로그램은 사람을 위한 메타버스라는 꿈이 있다. 꿈과 희망에 방점을 찍고 모두를 위한 페스티벌을 만들고 싶었다"며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아바'들의 무대를 둘러싼 이야기에 집중해주길 당부했다.

'아바드림'은 오는 10월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갤럭시코퍼레이션]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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