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하시시박, 성차별에 분노 "이런 거지 같은 나라"

'♥봉태규' 하시시박, 성차별에 분노 "이런 거지 같은 나라"

2022.09.29.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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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하시시박, 성차별에 분노 "이런 거지 같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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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 씨의 아내이자 사진작가 하시시박 씨가 워킹맘을 향한 사회의 성차별적인 시선에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하시시박 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뭘 위해 일을 하는 걸까"라고 의문을 표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워킹맘이면 워킹맘이라고 뭐라고 하고, 주부면 주부라고 뭐라고 하고"라며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이어 "어릴 때는 여자애들에 밀린다고 남학교를 가려 하고, 예쁘면 예쁘다고 (왕)따를 당하고, 못나면 못났다고 괴롭히고, 잘하면 기세다고 뭐라 하고"라며 부당한 상황에 대해 나열했다.

그러면서 "못하면 콤플렉스 쩐다(많다) 하고, 여자라고 연봉 적고, 누가 잘못 하면 걔네 엄마 누구냐고 하고, 같은 여자끼리 더 치열해야 하고, 이런 뭐 거지 같은 나라"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끝으로 "오늘 유독 새삼 워킹맘들 응원한다! 최악인 날도 있는 거지 뭐. 그런 날 삼키라고 커리어 쌓는 거잖아 뭐"라며 침착한 위로를 건네며 글을 마쳤다.

한편 하시시박 씨는 지난 2015년 봉태규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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