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공항패션 베스트 지수 VS 아쉬운 김민하·산다라박

[Y랭킹] 공항패션 베스트 지수 VS 아쉬운 김민하·산다라박

2022.10.02.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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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공항패션 베스트 지수 VS 아쉬운 김민하·산다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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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들을 향한 패션계의 뜨거운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한 달이었다. 국내외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K팝 스타, 배우들이 해외 패션위크로 향한 것. 출국길에서 이들의 남다른 패션센스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었다.

YTN Star는 공항패션 베스트드레서를 선정했다. 럭셔리 브랜드 D사의 뮤즈 지수 씨가 클래식하면서도 고혹적인 룩을 소화해 베스트드레서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TPO에도, 본인의 체형에도 어울리지 않는 룩을 입은 김민하, 산다라박 씨는 아쉬움을 자아냈다.


◆ best - 지수

[Y랭킹] 공항패션 베스트 지수 VS 아쉬운 김민하·산다라박

강내리 기자: 보는 순간 '인간 디올'이란 말이 튀어나왔다. 디올의 의상을 이토록 찰떡같이 소화할 사람, 지수 씨 말고 어디 있을까. 클래식하면서도 소녀스러움을 잃지 않은 룩을 보니, 브랜드가 좋아할만하다 싶다. 완벽했던 출국길 런웨이.

공영주 기자: 평소 지수 씨의 느낌 그대로 이번 패션은 단아, 깔끔, 세련미의 결정체다. 올블랙이지만 심심하지 않고 오히려 고급스러운 착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성현 기자 : 깔끔하고 단정하고 세련되고 아름답다. 아우터와 스커트, 구두 까지 무엇 하나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이 없다. 여기에 화이트백과 과하지 않은 벨트로 화룡점정. 패션은 물론이고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마저 아름답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흠 잡을 곳이 없는 베스트룩.


◆ good - 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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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이젠 공항 패션에서 너무 잘 차려입은 룩을 보면 인위적이란 생각이 드는데, 이성경 씨는 예쁘면서도 편해보이는 의상으로 1석2조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도톰한 스커트 원단이 일교차가 심해진 가을 날씨에도 딱이다.

공영주 기자: 그레이와 블랙톤 옷이 가을 느낌을 물씬 내면서도 이성경 씨의 하얀 피부와 잘 어우러진다. 스포티한 매력까지 배가한 그의 패션에 박수를 보낸다.

김성현 기자 : 독특한 패딩 스커트와 블랙 앤 화이트가 뒤섞인 니트. 이성경 씨가 아니었다면 그저 그런 코디가 됐을 것처럼 보인다. 타고난 비율 자체가 하나의 패션인 이성경 씨가 9할은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so-so -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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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콘서트에서 너무 아름다운 룩을 다양하게 보여줬기 때문일까? 어딘지 모르게 아쉽다. 우선 니트를 안으로 집어넣어 허리가 살짝 짧아보이게 하고, 니트 소매가 너무 길어보인다는 점 정도. 하지만 아이유 씨의 맑고 청초한 분위기만큼은 여전하다.

공영주 기자: 조금은 밋밋핫고 평범해 보이는 아이유 씨의 공항룩이다. 그나마 골드빛 단추들이 포인트가 됐다.

김성현 기자 : 모든 시선을 집중 시키는 패턴을 가진 가디건. 칙칙하게 톤 다운된 컬러와 블랙진의 조합이 썩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이유 씨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것도 아니다. 문자 그대로 'so-so'한 코디.


◆ bad ① - 김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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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오버핏과 빅백 모두 유행이긴 하지만, 두 개를 합쳐놓으니 당황스럽다. 오버핏 원피스에 스니커즈, 빅백을 매치해 장보러 가는 길처럼 완성되버렸다.

공영주 기자: 내추럴한 느낌을 넘어, 너무나도 펑퍼짐한 원피스에 김민하 씨의 매력이 반감됐다. 치마 길이도 길고 헤어스타일도 길어 답답함이 느껴진다.

김성현 기자 : '비행기에서 편하게 있고 싶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의상. 무엇보다 편하고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여유 있는 핏을 지닌 원피스는 김민하 씨가 가장 많이 애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하지만 너무 단조롭고 따분한 디자인에 컬러마저 블랙을 선택해 매력을 반감시켰다. 패션 화보가 아닌 다른 자리에서도 그의 신선한 시도를 만나보고 싶다.


◆ bad ② - 산다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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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너무 멋을 많이 내려다보니 투머치 패션이 되어버린 듯 하다. 오프숄더 니트, 주름치마, 화이트백 등 어느 것 하나 튀지 않는 아이템이 없는데, 한데 모아놓으니 부담스러울 따름. 패션을 덜어내는 법을 배워야 할 듯하다.

공영주 기자: 전체적인 스타일은 나쁘진 않은데 상의 패턴이 좀 어지럽고 요란스럽다. 소매 길이도 너무 길어서 어정쩡한 느낌이다.

김성현 기자 : 스커트는 지나치게 길어서 키를 더 작아보이게 만들고, 니트의 팔 부분 디자인만 눈에 들어온다. 밝은 색 슬랙스나 깔끔한 진을 입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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