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사랑하는 딸아, 다시 와주면 좋겠다"(전문)

진태현·박시은 "사랑하는 딸아, 다시 와주면 좋겠다"(전문)

2022.10.06.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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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 "사랑하는 딸아, 다시 와주면 좋겠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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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의 아픔을 겪은 배우 진태현 씨가 딸에게 편지를 남겼다.

지난 5일 진태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딸 잘 있니?"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떠났다고 생각하지 않아. 내 모든 하늘 위에 우리 함께 있으니. 아빠 괜찮아. 보고싶고 사랑해"라며 "우리 딸이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지만 사실 돌아온다는 거 말이 안되지. 그래도 사랑하는 딸아 다시 와주면 좋겠다. 하나님에게 부탁해보자. 우리 같이 간절하게"라며 그리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잘있어. 아빠도 힘낼게"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진태현 씨는 팬들을 향해 "안녕하세요. 모두 잘 지내시죠?"라며 "나의 메모장엔 우리 딸을 보낸 후 잠이 오지 않는 밤과 늘 같은 새벽 2시에 깬 새벽에 딸에게 보내는 편지와 노래가 많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아직도 믿겨지지 않을때가 많아 날 힘들게 하지만 그럴때마다 적고 쓰고 잘 간직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 수고 했습니다. 내일도 버티고 참아내고 수고합시다. 그리고 사랑합시다 또 서로 같이 응원 합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5년 결혼한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지난 8월, 출산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들은 심신의 회복을 위해 제주도에 한 달 간 머무르다 최근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사진=진태현SNS]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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