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JTBC 예능, 길어지는 침체기 속 프로그램 론칭.. 성공할까

[Y초점] JTBC 예능, 길어지는 침체기 속 프로그램 론칭.. 성공할까

2022.10.11. 오전 11: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초점] JTBC 예능, 길어지는 침체기 속 프로그램 론칭.. 성공할까
AD
JTBC가 길어지는 예능 침체기를 탈피하기 위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JTBC는 올해 초부터 '0%대 늪에서 탈출하기' 미션을 지속하고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내고 있는데, 이 중 안정기에 접어든 프로그램은 '최강야구'와 '히든싱어7' 정도다.

'최강야구'는 지속적으로 2~3%대를 오가고 있고, '히든싱어7'은 JTBC 예능국의 효자 상품답게 3%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최고 시청률 6.3%까지 기록했다.

이 두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기까지 JTBC 예능국은 '무한도전'을 진행 중이었다. '비긴 어게인' 제작진이 미국에서 촬영한 댄스 예능프로그램 '플라이 투 더 댄스'가 야심차게 첫 발을 내디뎠고, 최근 트렌드에 맞춘 연애 예능 프로그램 '러브인(in)'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오늘부터 잇생' '딸도둑들' '뉴페스타' 등도 방송됐다가 막을 내렸는데, JTBC 예능국은 이 예능프로그램들을 대부분 0%대 시청률로 보내줘야 했다.

그럼에도 JTBC는 또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음악 경연 프로그램인 '두 번째 세계'와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 탄생'이 지난 8월 말, 9월 초에 첫 발을 내딛고 현재까지 방송 중이다. 다만 '두 번째 세계'도 0%대를 기록하고 있고,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 탄생'은 1.8%로 시작해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며 0%대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Y초점] JTBC 예능, 길어지는 침체기 속 프로그램 론칭.. 성공할까


[Y초점] JTBC 예능, 길어지는 침체기 속 프로그램 론칭.. 성공할까

이처럼 JTBC 예능국의 최근 타율은 그리 높지 않지만, '무한도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오는 13일 JTBC는 연애 리얼리티에 또 한 번 도전장을 내민다. 새 예능프로그램 '결혼에 진심'은 결혼에 진심인 남녀가 연애를 넘어 결혼을 약속하는 100일간의 여정을 담은 연애 리얼리티다. 100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진행되는 데다가, 결혼을 목표로 내건 프로그램인 만큼, 출연자들의 진정성이 시청자들을 '과몰입'으로 이끌 전망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성공시킨 김민석PD와 박근형PD가 JTBC로 이적한 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 '손 없는 날'도 11월 출격을 대기 중이다. '손 없는 날'은 이사라는 독특한 소재 뿐만 아니라, 신동엽 씨와 한가인 씨가 MC로 호흡을 맞춰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JTBC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새 프로그램 '피크타임' '오버더톱'도 올해 하반기 첫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완벽하게 '0%대의 늪'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JTBC의 '무한도전'은 '최강야구' '히든싱어7'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될 이 '무한도전' 속에서 JTBC의 새 히트 상품이 될 프로그램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사진제공 = JTBC]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