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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 씨(63)의 재혼 소식에 전 남편인 배우 이영하 씨(72)도 진심으로 축하했다.
11일 아나운서 유영재 씨(59)와 결혼을 발표한 선우은숙 씨는 YTN star와 전화 인터뷰에서 "나를 정말 귀하게 여겨주고, 아껴주고, 따뜻하게 대해 주고... 아마 내가 이런 사람을 원해 온 거 같아요. 그래서 여태껏 혼자였나 싶어요”라며 행복한 결혼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었어요. 그래서 방송에서도 이영하 씨한테 '나 결혼 안한다'라고 망설임 없이 얘길 했었죠. 이렇게 재혼할 줄 상상도 못했어요”라면서 “유영재 씨라서 바뀐 거예요. 남자가 생겨서가 아니라, 유영재라는 사람이 나를 바꾼거죠. 유영재 씨에게도 '아마 다른 사람이면 나는 결혼 안 했을 거 같아요. 유영재였기 때문에 바뀐 거 같아요'라고 말해요”라는 말로 남편 유영재 씨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궁금해하자, 선우은숙 씨는 "저희 아들들 며느리도 그렇고 너무 축하해 줘요. '어머니 너무 잘됐다'고 그러죠. 저쪽 집도 마찬가지고요"라고 전했다.
전 남편 이영하 씨의 따뜻한 응원과 축하 인삿말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제가 (결혼 발표하기) 3주 전에 얘기를 했어요. 이영하 씨가 '축하한다'라고, 제가 오랫동안 혼자였던 것을 아니까 '아이들 걱정하지 말고 당신 생활을 즐기라'고 쿨하게 얘기해 주더라고요"라며 웃음 지었다.
선우은숙 씨와 유영재 씨는 지인과 동석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처음 만났다. 이후 신앙생활이라는 공통점 등을 계기로 가까워졌으며, 만난지 약 열흘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9월 1일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다.
선우은숙 씨는 "사실 시끄럽게 결혼한다고 세상에 다시 알리는 게 부담스러워서 안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불분명한 상태로 지내면 괜히 루머처럼 얘기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죠. 무엇보다 유영재 씨와 저는 처음 만남이고 처음 결혼 생활인데, 다 생략해 버리는 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거 같았어요”라고 혼인신고 절차를 밟고 결혼을 발표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나이에 결혼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전혀 결혼 생각을 안 했는데, 유영재 씨가 따뜻하고 자상하고... 정말 좋은 분이에요. 평상시 '이런 사람이라면 다시 결혼해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런 사람이에요"라며 유영재 씨를 향한 진심어린 애정을 전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1일 아나운서 유영재 씨(59)와 결혼을 발표한 선우은숙 씨는 YTN star와 전화 인터뷰에서 "나를 정말 귀하게 여겨주고, 아껴주고, 따뜻하게 대해 주고... 아마 내가 이런 사람을 원해 온 거 같아요. 그래서 여태껏 혼자였나 싶어요”라며 행복한 결혼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었어요. 그래서 방송에서도 이영하 씨한테 '나 결혼 안한다'라고 망설임 없이 얘길 했었죠. 이렇게 재혼할 줄 상상도 못했어요”라면서 “유영재 씨라서 바뀐 거예요. 남자가 생겨서가 아니라, 유영재라는 사람이 나를 바꾼거죠. 유영재 씨에게도 '아마 다른 사람이면 나는 결혼 안 했을 거 같아요. 유영재였기 때문에 바뀐 거 같아요'라고 말해요”라는 말로 남편 유영재 씨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궁금해하자, 선우은숙 씨는 "저희 아들들 며느리도 그렇고 너무 축하해 줘요. '어머니 너무 잘됐다'고 그러죠. 저쪽 집도 마찬가지고요"라고 전했다.
전 남편 이영하 씨의 따뜻한 응원과 축하 인삿말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제가 (결혼 발표하기) 3주 전에 얘기를 했어요. 이영하 씨가 '축하한다'라고, 제가 오랫동안 혼자였던 것을 아니까 '아이들 걱정하지 말고 당신 생활을 즐기라'고 쿨하게 얘기해 주더라고요"라며 웃음 지었다.
선우은숙 씨와 유영재 씨는 지인과 동석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처음 만났다. 이후 신앙생활이라는 공통점 등을 계기로 가까워졌으며, 만난지 약 열흘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9월 1일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다.
선우은숙 씨는 "사실 시끄럽게 결혼한다고 세상에 다시 알리는 게 부담스러워서 안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불분명한 상태로 지내면 괜히 루머처럼 얘기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죠. 무엇보다 유영재 씨와 저는 처음 만남이고 처음 결혼 생활인데, 다 생략해 버리는 것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거 같았어요”라고 혼인신고 절차를 밟고 결혼을 발표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나이에 결혼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전혀 결혼 생각을 안 했는데, 유영재 씨가 따뜻하고 자상하고... 정말 좋은 분이에요. 평상시 '이런 사람이라면 다시 결혼해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런 사람이에요"라며 유영재 씨를 향한 진심어린 애정을 전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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