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공효진' 케빈오, 어떤 음악 들려줄까

배우 공효진 씨와 결혼한 가수 케빈 오씨가 11월 가요계에 전격 컴백한다. 방금 웨딩 마치를 올린 그가 올 가을 신곡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13일 케빈 오 씨 소속사 티캐스크이엔티 측은 "케빈 오가 오는 11월 중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0시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한 장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케빈 오 씨는 하얀 소파에 누워 악보를 바라보고 있다. 편안하면서도 진중한 모습의 케빈 오 씨의 모습과 함께 컴백을 알리는 'see you soon -k'라는 문구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케빈 오 씨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2일) 공효진 씨와 함께 미국 뉴욕에서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공효진 씨와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엄지원, 정려원 씨도 참석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10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를 인정한 지 6개월 만에 결혼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케빈 오 씨는 1990년생으로 한국계 미국인 가수다. 2015년 Mnet '슈퍼스타K7' 우승자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2019년에는 JTBC '슈퍼밴드'에도 출연했다. 이후 음반 발표와 공연 개최 등을 통해 활발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케빈 오 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영어와 한국어로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라며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라고 직접 공효진 씨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라며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 달라"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인생 뿐만 아니라 음악에 있어서도 새로운 항해의 시작을 찍어줄 결혼으로 말미암아, 그가 어떤 음악, 어떤 이야기를 들고 대중 앞에 나타날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지난 8월 SNS를 통해 공개한 케빈 오 씨의 노래 '너도 나도 잠든 새벽'의 악보에는 케빈 오 씨 작곡, 공효진 씨 작사라고 기재돼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두 사람이 협업한 곡도 세상에 나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공효진 씨, 케빈 오 씨 SNS]

YTN 이유나 (ly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