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케플러, 日 팬심 흔들고 컴백.."'퍼포먼스 맛집' 되겠다" (종합)

[Y현장] 케플러, 日 팬심 흔들고 컴백.."'퍼포먼스 맛집' 되겠다" (종합)

2022.10.13.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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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1er(케플러)가 9명의 '걸스 히어로'로 돌아왔다.

13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의 세 번째 미니 앨범 'TROUBLESHOOTER (트러블슈터)'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TROUBLESHOOTER'는 '해결사'를 의미하는 단어로, 트러블을 유쾌하게 해결해 나가는 9명의 걸스 히어로로 변신한 케플러의 모습을 표현한다. 이번 앨범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색깔을 그려내며 케플러의 탄탄한 성장을 증명할 전망이다.

타이틀곡 'We Fresh'는 락킹한 기타와 신나는 하우스 비트가 결합된 업템포 댄스 장르로, 듣기만 해도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그려지는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케플러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도전하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건강하고 당찬 에너지로 전한다

이밖에도 듣는 이들을 케플러만의 매력으로 유인하여 사로잡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Lion Tamer (라이언 테이머)', 케플러의 꿈을 향한 두근거림과 꿈으로 가기까지의 여정을 답답하게 막히는 교차로와 경적소리에 비유한 재치 넘치는 곡인 'Downtown (다운타운)', 한 편의 판타지 소설을 옮겨 놓은 듯 꿈속의 꿈을 헤매는 소녀의 모습을 그린 'Dreams (드림스)', '퀸덤2' 마지막 4차 경연에서 선보였던 곡으로 케플러만의 카리스마와 군무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곡인 'THE GIRLS (Can’t turn me down) (더 걸스)' 등 5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을 채운다.

이날 케플러 마시로 씨는 "저희가 미니2집을 끝내고 4개월 동안 일본에 가서 데뷔를 했다. 쇼케이스, 팬미팅도 하며 바쁘게 지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최유진 씨는 "케플러로 내는 세번째 앨범이다.짧은 시간이었지만 데뷔 때보다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들이 열심히 노력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일본에서 싱글을 발표하고 데뷔한 것에 대해 "저희가 일본에서 데뷔를 한 것만으로도 기쁜데, 데뷔 쇼케이스에 정말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기쁘고 힘을 많이 받았다"라며 "저와 히카루는 처음으로 부모님 앞에서 무대를 보여줬는데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엄마는 거의 울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마시로 씨는 이번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에 대한 소감으로 "저희 멤버들에게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제가 생각하기엔 케플러의 강점은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 케플러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샤오팅 씨는 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수록곡으로 'Dream'를 언급했다. 그는 "따뜻한 가사다. 팬분들 생각을 했고, 저희 팬미팅에서 미리 팬분들께 보여드렸다"라고 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타이틀은 무엇일까. 히카루 씨는 "저희 케플러에게 과분한 타이틀을 많이 붙여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케플러는 '퍼포먼스 맛집' '퍼포 걸그룹'으로 불리고 싶다"라는 소망을 밝혔다.

앨범을 준비하며 어떤 성장을 이뤘을까. 최유진 씨는 "일본 앨범을 포함하면 네번째 앨범을 발매하는데, 이젠 서로 눈빛만 봐도 알 정도로 호흡이 맞는다"라며 "그 시너지가 무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온 것 같고, 보컬적으로나 퍼포먼스적으로나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김다연 씨는 케플러만의 차별점으로 "저희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를 통해 뽑힌 만큼 데뷔 때부터 쭉 지켜봐온 팬분들이 계셔서 저희에게 친근함을 느끼시는 것 같다"라며 "저희 모두 올라운더의 실력을 갖췄다는 점이 케플러의 자부심이 아닐까 싶다"라고 자신했다.

데뷔하고 처음으로 팬미팅을 개최했다. 최유진 씨는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저희에게 보내주시는 팬분들의 사랑에 감격했다"라며 "앞으로 해외 팬분들을 만나뵐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앞으로 계획이 있으니 지켜봐달라"라고 예고했다.

휴닝바히에 씨는 "이번에 음악방송 1위를 하게 된다면 멤버들끼리 파트를 바꾼 '위플래시' 무대를 선보이겠다"라고 공약을 걸었다.

한편, 케플러의 세 번째 미니앨범 'TROUBLESHOOTER'는 13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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