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겜' 이정재·황동혁 감독, 문화훈장 받는다…에미상 이어 낭보(종합)

단독 '오겜' 이정재·황동혁 감독, 문화훈장 받는다…에미상 이어 낭보(종합)

2022.10.18.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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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겜' 이정재·황동혁 감독, 문화훈장 받는다…에미상 이어 낭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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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씨와 황동혁 감독이 문화훈장을 받는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에미상을 수상했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나란히 문화훈장 수상자로 지정됐다.

오늘(18일) YTN Star 취재 결과,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배우 이정재 씨와 황동혁 감독을 올해 문화훈장 수상자로 확정했다.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은 것. 수여식은 오는 11월 2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동혁 감독은 문화훈장 수여식에 직접 참석할 전망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정재 씨는 해외 일정상 당일 수여식 참석이 어려워 영상 메시지로 소감을 대체하기 위해 사전 촬영을 준비해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연출자로, 한국 특유의 감수성과 세계인의 보편적인 감정을 동시에 표현함으로써 한국 창작자가 미국 중심의 할리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고 평가됐다.

이정재 씨는 '오징어게임'을 통해 월드스타에 등극했다. 또한 1993년 데뷔 이래 출연작마다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영화 '헌트'의 각본과 감독으로 참여해 한국영화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감독은 '오징어게임'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최초이자 대한민국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이정재 씨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비영어권 최초이자 대한민국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K-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드높였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상금 456억 원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후 첫 28일 동안 16억 5045만 시간을 기록,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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