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박수홍 아내, 거짓 루머에 공황장애"→유튜버 명예훼손 기소(종합)

[Y이슈] "박수홍 아내, 거짓 루머에 공황장애"→유튜버 명예훼손 기소(종합)

2022.10.26.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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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유튜버 김용호 씨가 검찰에 기소됐다.

지난 25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유튜버 김용호 씨가 박수홍 씨, 그의 배우자 김다예 씨, 반려묘 다홍이와 관련된 거짓 주장에 대해 제기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 미수, 모욕 등의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고 보고 불구속 기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박수홍 씨 측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에스)는 “지난 6월 서울지방경찰청이 피의자 김용호에 대해 모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한다는 결정이 내려진데 이어, 검찰이 약 4개월 간 검토 끝에 재차 혐의가 인정된다고 본 것이다. 그동안 김용호의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 된 것”이라며 이번 검찰의 기소 결정을 크게 환영됐다.

그럼에도 노 변호사는 여전히 온라인상에 김용호 씨가 유포한 허위사실이 기승을 부리는 것과 관련해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는 김용호의 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 일벌백계하는 동시에 지금도 떠도는 허위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계속적으로 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노 변호사는 지난 6월 서울 송파 경찰서의 검찰 송치 결정,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의 불구속 기소 결정이 내려지게 된 수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용호 씨는 일면식도 없었던 한 물티슈 업체의 대표 유 모씨와 박수홍 씨의 배우자인 김다예 씨가 과거 교제 사실이 있다면서 이들이 마약과 도박을 함께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표했다. 경찰과 검찰은 김다예 씨의 출입국 기록, 신용카드 사용 내역, 휴대폰 포렌식 등을 참고해 이 주장이 허위라고 판단했다.

또한, ‘박수홍의 친형 내외는 횡령을 하지 않았고, 박수홍이 이번 횡령 사건의 본질이다’라는 김용호 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이미 박수홍 씨의 친 형과 그의 배우자가 횡령 혐의로 불구속 되었음에도 김용호 씨의 피의자 옹호 발언으로 인해 2차 가해가 이뤄졌다.

이어 노 변호사는 박수홍 씨의 반려묘 다홍이와 관련된 15가지의 내용 모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었다고 밝히고 고소가 이뤄진 이후에도 채널 이름만 변경한 채 중간광고를 넣어 이득을 취했다며 “피해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해 엄벌 탄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향후 대응 방침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노 변호사는 이 같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인해 박수홍 씨가 주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것, 배우자 김다예 씨의 경제 활동에도 피해를 입힌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민사소송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OSEN]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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