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최민식→정해인→송혜교… 연말 뜨겁게 달굴 OTT 신작은?

[Y초점] 최민식→정해인→송혜교… 연말 뜨겁게 달굴 OTT 신작은?

2022.10.26.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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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의 왕이 된 최민식 씨,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정해인 씨, 처절한 복수를 계획한 송혜교 씨 까지.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등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국내외 OTT들이 연말을 뜨겁게 달굴 신작을 쏟아낸다.

가장 먼저 공개를 앞둔 것은 25년 만의 스크린을 넘어 드라마로 돌아온 배우 최민식 씨의 ‘카지노’다. 11월 공개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국 영화의 얼굴로 불리는 최민식 씨는 영어 학원을 운영하다 필리핀을 기반으로 사업을 이룩하는 카지노의 왕을 연기한다. 여기에 ‘나의 해방일지’와 ‘범죄도시2’를 통해 최고의 대세로 떠오른 손석구 씨를 비롯해 허성태 씨, 이동휘 씨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최고의 앙상블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Y초점] 최민식→정해인→송혜교… 연말 뜨겁게 달굴 OTT 신작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역시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12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영화 '크로우즈 제로’, '착신아리', '라플라스의 마녀', '무한의 주인', '악의 교전' 등으로 명성을 떨친 일본 장르 영화의 거장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한국 진출작인 ‘커넥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

[Y초점] 최민식→정해인→송혜교… 연말 뜨겁게 달굴 OTT 신작은?

다양한 장르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왔던 배우 정해인 씨는 빼앗긴 눈을 되찾기 위해 연쇄살인마를 쫓는 동수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또한 고경표 씨, 김혜준 씨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고의 히트 메이커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 씨가 ‘태양의 후예’ 이후 6년 만에 호흡을 맞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12월 공개를 앞둔 ‘더 글로리’는 로맨스의 대가로 불리는 김은숙 작가의 파격적인 복수극이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간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파리의 연인' 등 매 작품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만큼 김은숙 작가의 장르적 변신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상당하다.

[Y초점] 최민식→정해인→송혜교… 연말 뜨겁게 달굴 OTT 신작은?

김은숙 작가의 변신만큼이나 눈길을 끈 것은 송혜교 씨의 첫 장르물 도전이다.

매 작품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을 지배해 온 송혜교 씨는 끔찍한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가해자와 방관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평생을 살아온 인물로 분한다.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찬 모습을 연기할 송혜교 씨의 색다른 모습은 ‘더 글로리’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이유 중 하나다.

티빙의 라인업 역시 만만찮다.

유튜브 공식 클립 영상 조회수가 공개 한 달 반 만에 6,000만 뷰를 돌파하고 티빙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중 주간 유료가입기여 수치 1위를 달성한 ‘술꾼도시여자들’은 오는 12월 두 번째 시즌으로 한 차례 더 돌풍을 예고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배우 이선빈 씨, 한선화 씨, 정은지 씨, 최시원 씨 등 주연 4인방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술꾼도시여자들2’는 기존의 팬덤을 끌어안고 티빙의 비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Y초점] 최민식→정해인→송혜교… 연말 뜨겁게 달굴 OTT 신작은?

국내 만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콤비 윤인완, 양경일 작가가 그린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아일랜드’ 또한 12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배우 김남길 씨, 이다희 씨를 비롯해 차은우 씨, 성준 씨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완성된 ‘아일랜드’는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퇴마 드라마다. 국내 작품에는 흔치 않은 퇴마와 요괴 등이 등장하는 독특한 소재 위에 원작에 대한 탄탄한 팬덤과 배우들의 시너지가 더해지며 전에 없던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제공 = OSEN, 디즈니+, 티빙]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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