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트롯맨' 도경완vs'미스터트롯2' 장윤정, 도장부부 맞대결 성사 (종합)

올 연말을 뜨겁게 달굴 트로트 오디션 대전은 '부부 대전'이 됐다. 그것도 트로트 가수 장윤정 씨와 그의 남편 도경완 씨, '도장부부'의 맞대결이다.

28일 YTN star 취재 결과, 도경완 씨가 MBN 새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의 MC로 발탁됐다.

'불타는 트롯맨'은 트로트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으로, 대한민국에 '트로트 오디션'을 처음으로 도입, 신드롬을 만들어냈던 서혜진 PD가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의 신작이다.

SBS FiL, SBS M '더 트롯쇼'의 진행을 맡아온 도경완 씨는 트로트에 대한 풍부한 지식, 아나운서 출신다운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불타는 트롯맨'을 쫄깃한 긴장감이 가득한 오디션으로 이끌 전망이다.

이번 도경완 씨의 출연이 더욱 주목 받는 이유는 비슷한 시기에 첫 방송을 앞둔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그의 아내인 '트로트 스타' 장윤정 씨가 출연을 이미 확정했기 때문.

'미스터트롯2' 측은 지난달, TV조선의 트롯 오디션을 지속적으로 함께 해왔던 장윤정 씨가 이번에도 마스터로 출연해 날카로운 심사평과 조언을 더하며 스타를 가려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만들었던 서혜진PD의 독립 이후, 일찍이 업계 관계자들은 서혜진PD가 없는 '미스터트롯2'와 그가 새롭게 만드는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의 맞대결에 주목해왔다. 오랜 시간 동안 심사위원, 패널, MC 등 트로트 스타들과 예능인들의 출연 여부 역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불꽃 튀는 경쟁에 '도장부부'의 맞대결까지 더해지면서, 시청자의 관심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도경완 씨와 장윤정 씨 부부가 각각 출격하는 '불타는 트롯맨'과 '미스터트롯2' 모두 올 연말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