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UN 연설 심경 고백 "내가 외교관인가 혼란스러워"

방탄소년단 RM, UN 연설 심경 고백 "내가 외교관인가 혼란스러워"

2022.11.02.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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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 씨가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1일(현지 시간)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 RM 씨와 퍼렐 윌리엄스가 함께 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나누며 음악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RM 씨는 방탄소년단 멤버로서 UN에 방문하고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것을 언급하며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자연스럽게 우리가 아시안 커뮤니티의 대표자 중 하나가 됐다고 생각한다. 항상 ‘내가 그렇게 잘하나?’ ‘내가 이런 모든 책임을 질 자격이 있나?’라고 생각했고 내 자신에 대해 의심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10년이 지난 후 의도하지 않게도 우리는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됐고, 우리는 그 사실을 받아들였다"라며 "그래서 UN에서 연설을 하고 대통령을 만나고 할 때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나는 뭘까 외교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년간 팀 활동을 하며 치열했다. 대부분의 인터뷰를 담당하고 다른 멤버들 앞에서 팀을 대표해야 했다. 잠시 멈춰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봐야겠다고 스스로 생각하며 진정하려 했다. 이게 제가 솔로 앨범에 집중할 수 있었던 방법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솔로 음반 작업이 90% 완성된 점도 밝혀졌다. RM 씨는 "이번이 공식적인 첫 솔로음반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RM 씨는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새 프로그램인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에 MC로 합류하기도 했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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