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유재석 '더존'→최민식 '카지노'...론칭 1년 디즈니+의 '절치부심'

[Y초점] 유재석 '더존'→최민식 '카지노'...론칭 1년 디즈니+의 '절치부심'

2022.11.05.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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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유재석 '더존'→최민식 '카지노'...론칭 1년 디즈니+의 '절치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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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코리아가 국내 론칭 1년을 맞아 다양한 K-콘텐츠로 약진을 노린다.

디즈니 플러스는 국내 진출 당시 모기업 디즈니가 가지고 있는 방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내 OTT시장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진출 초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 가장 큰 이유로 경쟁력 있는 국내 콘텐츠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꼽혔다.

지난 7월 하이브와 디즈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가 협업을 진행, 5개의 글로벌 콘텐츠 공급을 발표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하이브가 제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더숲 : 우정여행', LA 콘서트 실황공연 영상인 'BTS :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등이 국내외 인기를 얻으며 디즈니 플러스의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

11월, 론칭 1년을 맞는 디즈니 플러스는 드라마와 예능에서 다채로운 색깔의 K-콘텐츠 라인업으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에서 안착하기 위해서는 마블에 의존하는 게 아닌 한국 콘텐츠의 선전이 뒷받침 되어야함을 깨달은 듯, 지난 9월부터 '더 존 : 버텨야 산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등 완성도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이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더 존'은 남녀노소 세대 불문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예능이란 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예능 베테랑인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 씨조차 버티기 힘든 극한의 상황들이 쏟아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더 존'은 지난 10월 12일 8회 에피소드까지 모두 공개하며 막을 내렸으나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외 팬들은 에피소드 종료에 대한 아쉬움부터 모든 회차를 정주행 기대까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벌써 시즌2 제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10월 5일 부터 공개를 시작한 '핑크라이'는 색다른 콘셉트와 이를 바탕으로 한 흥미진진한 서사로 주목받고 있다. '핑크 라이'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을 찾기 위해 누구에게도 꺼낸 적 없는 단 하나의 거짓말을 선택한 청춘남녀들의 러브-라이 연애 리얼리티로, 10월 디즈니 플러스 톱10 TV쇼 차트 10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드라마 시리즈 최초 전 세계 동시 공개 타이틀을 단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가 지난달 26일 11회, 12회까지 전 회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작감배'(작가 배우 감독)의 완벽한 조합이라는 평가와 더불어 매회 흥미진진한 엔딩으로 '용두용미'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었다. 지난달 28일 디즈니 플러스 톱10 TV쇼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시즌2에 대한 시청자의 열망이 드러나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형사록'도 반응이 심상치 않다. 완벽한 연기와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으며 최근 4회 공개 후 차트 2위에 올랐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 택록이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 '나쁜 녀석들' 시리즈, '38 사기동대' '나빌레라'의 한동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배우 이성민 씨와 진구 씨, 경수진 씨, 이학주 씨가 출연한다.

디즈니 플러스의 하반기 기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이후에도 '3인칭 복수', '커넥트', '카지노' 등 색다른 장르와 강렬한 스토리의 K-콘텐츠들이 줄줄이 공개를 앞둬 더욱 시선이 쏠린다.

9일 공개되는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하이틴 복수 스릴러.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충격적 스토리와 신예은, 로몬, 서지훈 씨 등 신예를 넘어 대세가 될 배우들의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씨가 2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해 화제가 됐으며, '나의 해방일지', 영화 '범죄도시2' 등으로 대세가 된 배우 손석구 씨가 합류해 기대를 높였다. 11월 공개 예정.

'착신아리', '크로우즈 제로', '무한의 주인', '퍼스트 러브' 등을 연출한 일본 장르 장인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첫 한국 시리즈 '커넥트'도 주목된다. 12월 공개되는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는다.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씨가 주연을 맡았다.

꾸준히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해 온 디즈니 플러스의 노력이 론칭 1년을 앞두고 빛을 발하고 있다. '더 존'으로 시작해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핑크라이', '형사록', '3인칭 복수', '카지노', '커넥트'까지. 절치부심의 각오로 완성된 K-콘텐츠 황금 라인업이 디즈니 플러스의 약진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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