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인니 공연 관객 30명 이상 실신해 중단

NCT 127, 인니 공연 관객 30명 이상 실신해 중단

2022.11.06. 오후 2: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NCT 127, 인니 공연 관객 30명 이상 실신해 중단
AD
그룹 NCT 127의 인도네시아 공연이 객석에서 빚어진 혼란으로 인해 도중에 중단됐다.

NCT 127 월드 투어 '네오 시티 : 자카르타 - 더 링크(NEO CITY : JAKARTA - THE LINK)'의 인도네시아 현지 공연 업체 다이안드라글로벌 에듀테인먼트(DyandraGlobal Edutainment)는 4일(현지 시간) SNS를 통해 "오늘 공연이 중단된 것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 이 결정은 관객들의 안전, 보호를 위해 내려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업체는 "미리 안전에 대비하고 규칙을 알렸지만, 공연 말미 예측하지 못 했던 상황이 발생했다. 스탠딩 객석의 질서가 흐트러지면서 혼란이 빚어졌고,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결국 공연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감사하다"면서 "관객들의 안전과 보호가 최우선인 우리로서는 공연 중단을 결정하는 것이 어쩔 수 없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업체는 "공연을 끝까지 즐길 수 없게 돼 죄송하다"며 관객, NCT 127 멤버들,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사과를 전했다.

둘째 날 공연도 앞두고 있던 해당 업체는 안전 인력을 확충하고, 현지 경찰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고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CNN인도네시아는 NCT 127의 공연 첫 날 30명 이상의 관객이 실신했고,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관객석에서 혼란이 빚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하자 NCT 127 멤버들은 노래를 중단하고, 객석을 향해 "밀지 않을 것을 약속해달라"며 질서를 되찾아줄 것을 수차례 당부했다. 그럼에도 결국 공연은 중단됐다.

한편, 5일 진행된 2회차 공연은 혼란 없이 성료했다. 현지 경찰은 공연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은 인력을 배치했으며, 공연 업체 측은 스탠딩석과 무대와의 간격을 넓히고, 스탠딩석 옆에 휴식 공간을 배치하는 등 사고 방지를 위해 힘썼다.

[사진 = NCT 127 인도네시아 콘서트 포스터]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