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2022 MTV EMA' 블랙핑크·세븐틴 2관왕…BTS 5년 연속 수상 (종합)

그룹 블랙핑크, 세븐틴이 ‘2022 MTV EMA’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13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PSD 뱅크 돔에서 ‘2022 MTV 유럽 뮤직 어워즈’(이하 ‘2022 MTV EMA’)가 개최됐다.

유럽 최대 대중 음악 시상식인 이날 행사에서 블랙핑크는 2관왕에 올랐다.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 부문 및 멤버 리사 씨의 ‘베스트 K-팝(BEST K-POP)’ 수상 등이다.

리사 씨는 자신이 속한 블랙핑크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세븐틴, 트와이스, 있지와 경합을 벌인 끝에 베스트 K-팝 부문 주인공이 됐다.

수상을 하진 못했지만 '베스트 비디오' 부문에 K팝 그룹이 오른 것은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블랙핑크는 이 부문에서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도자 캣(Doja Cat), 니키미나즈(Nicki Minaj) 등과 경쟁했지만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세븐틴 역시 이번 시상식에서 ‘베스트 뉴’, '베스트 푸시(Best Push)’ 등 총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첫 노미네이트 된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리며 글로벌 그룹의 저력을 알렸다.

방탄소년단(BTS)은 '비기스트 팬(Biggest Fans)'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특히 이 부문에서 2018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0년에는 ‘베스트 송(Best Song)’, ‘비기스트 팬’, ‘베스트 그룹(Best Group)’,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Best Virtual Live)’, 2021년에는 ‘베스트 팝(Best Pop)’과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비기스트 팬’ 등 각각 4개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며 그해 시상식의 최다 수상자가 된 바 있다.

올해 '베스트 아시아 액트(Best Asia Act)' 부문의 K팝 그룹 유일 후보였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또한 첫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게 됐다.

한편, 'MTV EMA'는 유럽 현지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끈 노래와 뮤직비디오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YTN 이유나 (ly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