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트와이스·아이브·르세라핌, 日 '홍백가합전' 출연하나

그룹 트와이스, 아이브, 르세라핌이 일본의 대표 연말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6일 오전 일본 현지 매체에서 올해 개최되는 제73회 NHK 홍백가합전에 아이브와 르세라핌이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일본 매체는 트와이스가 3년 만에 '홍백가합전' 출연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1951년 방영이 시작된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일본 최대 공영방송 NHK에서 방송되고 있다. 한 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 공연을 통해 대항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1987년 가수 조용필 씨가 최초로 '홍백가합전' 무대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이정현 씨, 보아 씨,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등 국내 뮤지션들도 '홍백가합전' 무대를 찾아 한일 양국에서 뜨거운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방탄소년단이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기로 했다가 최종 무산되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올해로 3년 만에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된다. 이들은 과거 K팝 그룹으로는 최초로 3년 연속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최근 일본에서 데뷔조차 하지 않은 르세라핌과 일본 데뷔 한달 차에 불과한 아이브의 '홍백가합전' 출연 여부에도 현지에서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바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 연말 가요제 신인상을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인 만큼 '홍백가합전'에서의 활약에 기대가 걸린다.

한편, '홍백가합전'은 도쿄 시부야 NHK홀에서 열린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YTN 이유나 (ly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