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음원 정산 0원… 후크 대표 “모든 것이 제 불찰, 책임질 것”(전문)

이승기 음원 정산 0원… 후크 대표 “모든 것이 제 불찰, 책임질 것”(전문)

2022.11.21. 오후 6: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승기 음원 정산 0원… 후크 대표 “모든 것이 제 불찰, 책임질 것”(전문)
AD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가 지난 18년 동안 음원 정산 등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21일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최근 언론을 통하여 저희 회사 및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권 대표는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인 이승기 씨가 지난 18년 간 벌어들인 음원 수익을 정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보도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며 논란을 키웠다.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경찰청 중대 범죄 수사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당시 압수수색의 배경에는 후크 경영진의 횡령혐의가 포함됐다.

다음은 후크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입니다.

최근 언론을 통하여 저희 회사 및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선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분들께 더 이상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주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