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티엔 스타뉴스] BTS, 5년 연속 AMA 수상! 그런데 시상식은 불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2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상,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 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20일(현지 시간) ‘2022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이 개최되기 전 소식이 전해진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수상에 이어 올해 신설된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려 5년 연속이나 수상의 역사를 썼다. 지난 2017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처음 인연을 맺었던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AMA에서 퍼포먼스를 펼쳐 뜨거운 화제가 됐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수상을 시작으로 매년 상을 받아왔고, 지난해에는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수상하는 역사를 썼다.

뿐만 아니라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수상했던 원 디렉션(One Direction) 이후 그룹으로는 6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자가 된 바 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멤버 정국 씨는 20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해 현재 카타르에 머무르고 있다. 이 밖의 멤버들도 개인 활동에 한창이다.

방탄소년단 대신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시상식을 찾았다. 이들은 K팝 그룹 중 유일하게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의 영광은 선배들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듬해 개최되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도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지난 6월 발매한 앤솔러지(선집) 앨범 ‘프루프(Proof)’ 타이틀곡 ‘옛 투 컴’ 뮤직비디오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YTN 전용호 PD (yhjeon95@ytn.co.kr)
YTN 이유나 기자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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