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탄생’ 윤시윤 “김대건 신부 표현 불가능… 청년에 관한 이야기”

[Y현장] ‘탄생’ 윤시윤 “김대건 신부 표현 불가능… 청년에 관한 이야기”

2022.11.23. 오후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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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탄생’ 윤시윤 “김대건 신부 표현 불가능… 청년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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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을 통해 김대건 신부를 연기한 배우 윤시윤 씨가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

영화 ‘탄생’의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오늘(23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 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 영화.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었던 모험가이자 글로벌 리더 그리고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선구자였던 김대건의 진취적인 면모와 성 안드레아로의 탄생과 안타까운 순교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영화는 마카오 유학, 불란서 극동함대 사령관 세실의 에리곤호 승선, 아편전쟁, 동서 만주를 통한 육상 입국로 개척, 라파엘호 서해 횡단, 백령도를 통한 해상 입국로 개척 등 김대건 신부가 겪은 3,574일의 주요한 모험을 철저한 자료조사와 연구, 검수 등의 과정을 거친 후 대규모 촬영으로 완성했다.

특히 배우 윤시윤 씨는 김대건 신부 역을 맡아 뜨거운 가슴으로 운명을 따라 성장하는 청년 김대건을 연기하며 이제껏 본 적 없는 모습을 선보인다.

여기에 한국 대표배우 안성기, 윤경호, 이문식, 이경영, 신정근, 이호원, 송지연, 최무성, 백지원, 하경, 성혁, 임현수, 남다름, 김광규, 박지훈, 차청화, 강말금, 이준혁, 김강우, 정유미 씨 등이 출연해 새로운 조선을 꿈꾼 젊은 청년과 함께 죽을 각오로 그의 뒤를 따랐던 조력자들로 열연한다.

이날 윤시윤 씨는 “그 어느 순간 보다 긴장돼 30분 밖에 잠을 못 잤다. 영화는 신뢰감의 다른 언어인 것 같다. 성장하는 하나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했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종교인이자 신부님으로서 성인 김대건을 연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고 모험했던 불 같은 청년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런 청년을 이해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라고 말해 김대건 신부를 그리기 위해 애썼던 과정을 전했다.

‘탄생’은 오는 30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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