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유튜브서 밝힌 결혼 심경 “힘든 시기 겪으며 더욱 단단해져”

개그맨 박수홍 씨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아내 김다예 씨와 혼인신고를 마쳐 이미 법적인 부부가 되었으나 최근까지 계속된 법적 분쟁으로 인해 늦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이다.

박수홍 씨는 24일 오후 그가 운영 중인 ‘검은 고양이 다홍’ 유튜브 채널에 ‘[다홍이아빠VLOG] 수다홍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홍!’이라는 제목의 1분 7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박수홍 씨는 김다예 씨와의 결혼을 알리는 청첩장을 공개하고 직접 목소리를 녹음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수홍 씨는 “수다홍 여러분 이 소식은 수다홍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인생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으며 저희 두 사람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같은 어려움을 겪은 분들을 위해서라고 앞으로 행복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 씨는 “다홍이랑 저희 두 사람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찾아오길 축복해주세요”라고 밝힌 후 김다예 씨와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박수홍 씨는 결혼 전날인 12월 22일 그가 진행 중인 MBN ‘동치미’에 아내 김다예 씨와 동반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박수홍 유튜브 캡처, OSEN]

YTN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