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워스트 김연아·가비·박소담·안현모·안소희

[Y랭킹] 워스트 김연아·가비·박소담·안현모·안소희

2022.12.04.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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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워스트 김연아·가비·박소담·안현모·안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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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한파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연예계도 각종 시상식과 가요 무대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는 ‘2022 MAMA AWARDS’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뿐만 아니라 각계 분야 스타들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25일 오후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혹한기를 보냈던 영화계가 다시 빛을 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아쉬움을 자아내는 스타들의 의상도 눈에 띄었다. 피겨퀸 김연아, 댄서 가비, 배우 박소담, 방송인 안현모, 배우 안소희 씨가 그 주인공이다.



◆ worst - 김연아

[Y랭킹] 워스트 김연아·가비·박소담·안현모·안소희

강내리 기자: 결혼 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피겨퀸. 어느 때처럼 우아한 미모는 여전했지만, 의욕이 앞선 탓인지 유독 짙은 화장과 한껏 힘을 준듯한 패션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카디건으로 허리라인을 완전히 가려버린 것도 아쉽다.

공영주 기자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다소 진한 화장이 평소 김연아 씨 이미지와 달라서 조금 부담스럽다. 옷 스타일도 애매하다. 특히 치마가 들쑥날쑥 정돈돼 보이지 않는 느낌이다.

오지원 기자 : 과유불급. 모든 것이 볼드한 의상. 귀걸이, 벨트, 드레스의 패턴마저 과하다.

김성현 기자 :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드레스는 동양의 미를 살리고 싶었던걸까? 커다란 꽃무늬와 디테일한 포인트들은 시대의 흐름을 역행한 듯하다. 여기에 커다란 벨트가 들어가며 아쉬움을 더했다. 순백의 드레스가 환하고 밝은 느낌보다도 답답함을 안겨주는 코디.


◆ worst - 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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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입체감이 있는 의상 소재가 몸집을 더 거대해 보이게 만든다. 드레스와 세트인듯한 팔 토시는 빼는 편이 나았을 듯. 실버톤의 슈즈도 드레스와의 매치도 별로다.

공영주 기자: 처음 본 순간 해삼, 멍게, 말미잘 등이 떠올랐다. 가비 씨의 포스가 묻혀버려 아쉽다.

오지원 기자 : 가시 돋힌 듯한 분홍 드레스를 소화할 수 있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거다. 가비 씨가 유달리 소화를 못 한 게 아니고, 이 의상을 선택하는 실수를 했을 뿐. 드레스와 슈즈의 색상 조합에서 실낱 같은 희망도 날아갔다.

김성현 기자 : 머랭 쿠키의 드레스. 파격적으로 눈길을 끌고 싶었다면 성공이지만, 잘 입었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패션.


◆ worst - 박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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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디자인이 독특하긴 하나, 박소담 씨의 매력을 뽐내기에 딱히 어울리는 디자인은 아니었던 것 같다. 튤 스커트에 팔뚝을 시스루 천으로 칭칭 감은 디자인, 볼드한 귀걸이까지 요란스러워 보이기만 한다.

공영주 기자 : 주제를 알 수 없는 현대미술 작품을 보는듯 하다. 특히 시스루가 눈에 거슬려서 박소담 씨의 러블리함을 반감시킨다.

오지원 기자 : 상의의 언밸런스가 기묘해서 조금은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의상.

김성현 기자 : 너무나 많은 포인트로 산만하다. 시스루나 레이스 혹은 그저 심플한 블랙 드레스 하나만 선택했더라도 박소담 씨의 매력을 더욱 잘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 worst - 안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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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이목구비가 워낙 또렷하고 서구적인 미인형이라 화려한 드롭형의 귀걸이나 볼드한 주얼리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직접 빼주고 싶을 정도로 거슬리는 귀걸이, 워스트다.

공영주 기자 : 조금은 갑오징어 같은 옷 재질이 눈에 띈다. 특히 귀걸이와 팔찌가 안현모 씨의 산만한 헤어스타일과 합쳐지니 난해하다.

오지원 기자 : 재질 자체가 독특해서 옷만으로도 시선이 쏠리는데, 과한 액세서리 탓에 산만해보인다. 그리고 이날 레드카펫 행사의 MC를 맡았는데, 스포트라이트가 떨어지는 무대를 이끄는 MC답게 조금 더 신경썼으면 어땠을까. 헤어 톤을 맞추는 성의 정도는 보였으면.

김성현 기자 : 마블 코믹스 속 '실버서퍼'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도전한 용기에는 박수를 보낸다.


◆ worst - 안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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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여신 느낌을 내려했던 것으로 보이나, 어깨를 덮는 긴 천이 올드해 보여 안타깝기만 하다.

공영주 기자 : 안소희 씨의 개성을 덮어버렸다. 화려함을 강조하려한 것 같으나 원숙미가 더 돋보인다.

오지원 기자 :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 사이즈가 아니라 옷과 안소희 씨의 이미지가 맞지 않다. 드레스 디자인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도, 과연 안소희 씨와 어울리는 의상이었는지 의문이다.

김성현 기자 : 선녀와 나무꾼 속 선녀가 입었다는 날개옷이 현실에 존재한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다. 문제는 2022년에는 민속 설화 속 패션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사진=오센]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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