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신작 ‘미키17’, 첫 티저 영상 공개… 2024년 개봉 확정

봉준호 감독이 돌아온다.

6일 워너브라더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카데미 수상자인 봉준호 감독과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미키17’(MICKEY 17)이 오는 2024년 3월 29일 오직 극장에서 개봉한다”라며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미키17’은 미국 출신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Edward Ashton)가 집필한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다. ‘미키7’은 죽은 전임자의 기억을 가진 채 계속해서 되살아나는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봉준호 감독이 원작을 어느 정도 각색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애슈턴은 국내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은 나쁜 영화를 한 번도 만든 적이 없고 내 영화가 그의 첫 번째 나쁜 영화가 될 것 같지는 않다”면서 봉 감독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미키17’은 로버트 패틴슨 외에도 스티븐 연, 나오미 애키,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