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3년 만 연말결선...故 송해 육성 다시 듣는다(공식)

사진=KBS

42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3년 만에 연말결선을 펼친다.

오는 25일 오후 12시10분 방송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연출 권영태 원종재 문성훈 고세준)은 '2022 연말결선'으로 125분간 진행된다.

올해는 '전국노래자랑'에 특별했던 한 해였다. 1988년부터 34년 동안 전국 노래자랑을 이끌어 온 대한민국 대표 MC 고(故) 송해 씨의 타계라는 큰 충격과 이후 만능 엔터테이너 김신영의 후임 MC 배턴이 성공적으로 이어지며 ‘전국노래자랑’의 건재함을 알렸다.

이에 2022년을 기념해 가수 임창정 씨가 직접 출격한다. 이 밖에도 상호상민, 트윈걸스, 윙크가 함께 한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전국노래자랑' 출신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의리를 과시할 예정이다. 박혜신, 윤수현, 박상철, 로미나 씨와 2012 추석특집 '지구촌 노래자랑'에서 입상한 그렉이 축하무대를 꾸민다. 또한 무엇보다도 고 송해 씨의 육성과 전 출연진들이 함께 하는 '나팔꽃 인생' 무대가 꾸며져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연말결선이 불가피하게 열리지 못했던 2020년 대구 달서구편 최우수상 수상자부터 지난 주 전북 남원시편 장려상 수상자까지 총 19팀의 입상자들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올해는 '전국노래자랑'에게 다사다난한 해였다"라며 "힘든 일이 지나고 희망이 오듯이 앞으로 쉼없이 달려나갈 '전국노래자랑'을 위해 그동안 함께 했던 모든분들이 함께 연말 결선을 꾸며줄 예정이다, 그 어느때보다 화려하게 펼쳐질 2022 연말 결선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10분 방송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