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호중, 박수홍 결혼식에서 깜짝 축가 선물

단독 김호중, 박수홍 결혼식에서 깜짝 축가 선물

2022.12.24. 오전 08: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단독] 김호중, 박수홍 결혼식에서 깜짝 축가 선물
박수홍 씨, 김호중 씨 (OSEN 제공)
AD
가수 김호중 씨가 깜짝 축가로 박수홍 씨의 결혼식을 빛냈다.

박수홍 씨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23살 연하의 신부 김다예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박수홍 씨와 김다예 씨는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올리고 이미 법적 부부가 됐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가족과 송사 등으로 결혼식을 미뤄오다, 마침내 이날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워주고 싶다던 바람을 이뤘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하객으로 참석한 김호중 씨가 예정에 없던 축가 선물로 감동을 선사했다. 김호중 씨는 박수홍 씨가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 '고맙소'를 선곡해 뭉클함을 더했다.

박수홍 씨는 앞서 10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를 위한 곡이다. 가사가 너무 좋아서. 내 얘기 같더라"라며 김호중 씨의 '고맙소'를 열창한 바 있다. 노래를 마친 그는 힘든 시기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와 자신을 믿고 응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YTN star 확인 결과, 이는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과 김호중 씨의 깜짝 이벤트였다고. ‘조선의 사랑꾼’은 정규 편성 확정 후 박수홍 씨를 MC 겸 '2대 사랑꾼'으로 섭외해 그의 결혼 준비 여정 3개월을 함께했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 씨와 의기투합해 박수홍 씨 몰래 축가 선물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랑 신부를 위한 김호중 씨의 아름다운 노래 선물이 일생의 추억이 될 결혼식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결혼식은 주례가 없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박수홍 씨와 ‘감자골’로 인연이 깊은 김국진 씨가 성혼 선언으로 주례 역할을 대신했다. 연예계 소문난 절친인 손헌수 씨가 1부 사회를 맡고, 2부 사회는 방송인 붐 씨가 맡았다.

또한 박수홍 씨와 '박남매'로 불리는 30년지기 박경림 씨가 박고테(박수홍 박경림 고속도로 테이프 만들기) 프로젝트의 '착각의 늪'을 '사랑의 늪'으로 개사해 축가를 불렀다. 더불어 멜로망스 김민석, 이찬원, 이동우, 김인석, 조혜련 씨 등 동료들의 축가가 이어졌다.

이처럼 박수홍 씨와 각별한 인연을 지닌 스타들이 너도나도 축가로 마음을 전해, 결혼식은 마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축제 분위기였다는 후문이다.

'찐친'들이 꾸며 더욱 특별했던 박수홍 씨의 결혼식 스토리는 오는 26일 밤 10시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