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연기로도 선한 영향력 끼치고 싶어” 최민호, ‘더 패뷸러스’로 보여준 열정

[Y터뷰] “연기로도 선한 영향력 끼치고 싶어” 최민호, ‘더 패뷸러스’로 보여준 열정

2022.12.2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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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연기로도 선한 영향력 끼치고 싶어” 최민호, ‘더 패뷸러스’로 보여준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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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 매 작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이건 제가 갖고 있는 소신 중 하나인데 대중 매체를 통해 얼굴을 보여드리는 사람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긍정적인 모습은 물론이고 작품을 통해 메시지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데뷔 15주년을 앞두고 있는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이자 차근차근 탄탄하게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우. 최민호 씨가 새로운 작품 넷플릭스 ‘더 패뷸러스’로 돌아왔다.

지난 23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 ‘더 패뷸러스’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모습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 정글 같은 패션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치열한 생존기와 뜨거운 열정 그리고 이들 사이 우정과 사랑을 그렸다.

극 중 최민호 씨는 열정도 없이 매사에 수동적인 포토그래퍼 지우민 역할로 헤어진 연인 표지은(채수빈)과 애매한 친구 사이를 유지하며 고민하는 청춘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Y터뷰] “연기로도 선한 영향력 끼치고 싶어” 최민호, ‘더 패뷸러스’로 보여준 열정

이날 최민호 씨는 “군대에 가기 전에는 장르물을 주로 해서 로맨스 작품을 꼭 하고 싶었다. 특히 서른 살이 되며 이런 모습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여자 주인공을 사랑하는 모습이 잘 담겼다고 생각한다”라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으로 인터뷰의 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이 연기한 지우민에 대해 “실제 저와는 정반대의 캐릭터라 제가 봤을 때는 조금 답답한 면이 있는 친구다. 하지만 점차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청춘의 그 자체의 모습인 것 같다. 일과 사랑 모두 성장하고 발전하는 우민이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민호 씨는 “작품 속 우민이는 일과 사랑 모두 성장하고 발전했다. 사랑과 우정이 그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우민이 덕분에 저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더 패뷸러스’를 통해 연기 외적으로도 성장했음을 전했다.

[Y터뷰] “연기로도 선한 영향력 끼치고 싶어” 최민호, ‘더 패뷸러스’로 보여준 열정

이번 작품에서 그는 상의 노출씬부터 진한 키스씬까지 소화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한 주변 지인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최민호 씨는 질문을 듣자마자 민망함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친구들이 민망한 장면만 사진으로 찍어 보내주며 놀렸다. 최강창민 형 역시 그중 한 명”이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오히려 팬분들은 이해해주실 것 같지만 어머니가 놀라실 것 같아서 아직 작품을 못 보시도록 했다”라고 덧붙이며 부끄러운 모습도 보였다.

샤이니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사실 샤이니 멤버들은 서로의 작품을 잘 챙겨보지 않는다. 너무 오랫동안 함께 했기 때문에 ‘잘했다’라는 칭찬은 낯간지럽고, ‘고생했어’라는 표현이 최고의 칭찬”이라고 답하며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그가 앞으로 배우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무엇일까?

최민호 씨는 “많은 작품은 아니지만 매년 꾸준히 작품을 보여드렸다. 하지만 앞으로 보여드릴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작품을 통해 저를 보시는 분들이 최민호를 어떤 단어로 표현하실지 궁금하다. 해보지 못한 악역에 대한 갈증도 있다”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신을 예고하기도 했다.

선한 영향력, 좋은 영향력, 성장과 책임감. 이날 인터뷰에서 최민호 씨가 가장 자주 얘기한 단어들이다.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다는 작품의 제목이 지우민 보다도 최민호와 더욱 닮아 보이는 이유였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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