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뮤직] 월드컵 끝났지만...BTS 정국 'Dreamers' 여전한 글로벌 장악력

[Y뮤직] 월드컵 끝났지만...BTS 정국 'Dreamers' 여전한 글로벌 장악력

2022.12.28.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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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뮤직] 월드컵 끝났지만...BTS 정국 'Dreamers' 여전한 글로벌 장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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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은 막을 내렸지만, 월드컵 테마곡을 부른 방탄소년단 정국 씨의 아성은 여전히 무너지지 않고 있다.

정국 씨가 부른 'Dreamers'는 K팝 솔로 가수가 처음 단독으로 부른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이다. 최초로 FIFA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 축구 팬들의 꿈을 충족시키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정국 씨는 'Dreamers'를 통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다른 나라에서 열린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랐고 개최국 외 타국 스타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달 20일 카타르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카타르 대 에콰도르 개막전 앞서 현지 가수인 파하드 알쿠바이시와 함께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날 개막식에는 약 6만여 명의 관중이 모여 정국 씨의 'Dreamers' 무대를 지켜봤으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 가량인 35억 명의 인구가 해당 무대를 시청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국제축구연맹 다음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Jung Kook from BTS performs 'Dreamers' at FIFA World Cup opening ceremony' 라는 제목으로 정국 씨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Dreamers' 공연 영상을 공개했다. 그리고 이 영상은 게시된 지 단 한 달 만인 최근 FIFA 공식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Y뮤직] 월드컵 끝났지만...BTS 정국 'Dreamers' 여전한 글로벌 장악력

막강한 음원 저력을 여전히 과시하기도 한다. 최근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역주행을 시작한 'Dreamers'는 나흘 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3위에 올랐다. 이는 전주 대비 일곱 계단이나 상승한 수치며, ‘글로벌 200’ 73위, ‘글로벌(미국 제외) 30위, ’말레이시아 송‘ 6위, ’싱가포르 송‘ 13위, ’인도네시아 송‘ 17위 등에 오르며 4주 연속 진입하는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미국 대표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인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의 '모스트 리퀘스티드 라이브'(iHeartRadio's 'Most Requested Live')가 발표한 청취자들이 가장 많이 신청한 곡 톱 30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는 역대 한국 가수 최단 7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정국 씨를 향한 해외 언론의 조명 역시 거듭 이어지고 있다. CNN 스포츠는 '2022년 월드컵 베스트 포토'(The best photos of the 2022 World Cup)로 정국 씨의 개막식 공연 장면을 찍은 사진을 선정했다. 미국 매체 스태커(STACKER)는 최근 '당신과 같은 해에 태어난 가장 유명한 뮤지션'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보도하며 정국 씨를 1997년에 태어난 전 세계 뮤지션들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인물로 소개했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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