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지디·태양, 갈라서기 후 전해진 근황...활동 기지개 편다

[Y이슈] 지디·태양, 갈라서기 후 전해진 근황...활동 기지개 편다

2023.01.02.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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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의 재계약 여부로 관심이 집중됐던 빅뱅 지드래곤 씨와 태양 씨가 2023년 활동을 차례대로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2일 태양 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2023"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태양 씨는 작업실에서 다른 인물과 함께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태양 씨는 올해 새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방탄소년단 지민 씨와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이 전해진 바, 해당 사진 속 함께 서 있는 인물 역시 지민 씨로 추측되고 있다.

태양 씨는 현재 새 솔로 앨범 작업에 매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앨범 발매가 확정될 경우, 지난 2017년 8월 선보인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 이후 약 6년 만에 솔로 앨범을 내게 되는 것이다.

지난달 26일 YG에서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로 이적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서 멋진 호흡을 맞춰온 테디 씨와의 두터운 음악적 신뢰를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된 것.

YG는 태양 씨의 이적 소식을 전하며 "그가 YG의 가족이자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많은 분들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태양 씨와 달리 지드래곤 씨는 Y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1일 빅뱅 공식 SNS에 'G-DRAGON - GUERRILLA DESK : G_Division'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영상을 통해 새해 인사와 더불어 올해 활동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지드래곤 씨는 "이렇게 팬 여러분을 찾아뵙는 게 오랜만이다. 그동안 많은 소통을 못 했다. 저의 근황, 내년 계획을 궁금해 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사드리게 됐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지드래곤 씨는 "팬 여러분과 만나거나, 무대로서 찾아뵙지는 못했다"라며 "그래도 제 자리에서 하루하루 나름 알차게, 쉬면서 충전도 하는 그런 한 해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서 내년에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 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빅뱅 멤버들과 YG의 재계약 여부가 화제였던 만큼 이들의 향후 솔로 활동에도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월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을 발표해 음원차트를 휩쓰는 등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던 빅뱅인 만큼, YG는 빅뱅 완전체에 대한 팬들의 희망도 저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앞서 멤버 승리 씨가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팀을 탈퇴하고, 탑 씨와 대성 씨까지 YG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빅뱅의 재결합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빅뱅은 지난 2006년 데뷔, 올해 18년 차를 맞았다.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등 숱한 히트곡을 배출하며 2세대 K팝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오센, 태양 씨 SNS, YG]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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