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日 SNS서 영화 '영웅' 비판…역사 교육 못 받은 탓"

서경덕 교수 "日 SNS서 영화 '영웅' 비판…역사 교육 못 받은 탓"

2023.01.02.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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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日 SNS서 영화 '영웅' 비판…역사 교육 못 받은 탓"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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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가 일부 일본 누리꾼들이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간주한 것에 대해 "올바른 역사 교육을 못 받은 탓"이라고 지적했다.

서경덕 교수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이 성황리에 상영되는 가운데, 일본 측 SNS 상에서는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간주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일본 누리꾼의 SNS 게시글에는 "안중근은 영웅이 아니라 테러리스트다", "테러리스트를 영화화 한 한국", "이 영화를 근거로 한국과의 국교 단절"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일본 누리꾼들의 어이없는 반응은 역시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못 받았기 때문"이라며 "일본 정부에서 올바른 역사 교육을 시행하지 않았기에 벌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K드라마 및 K영화가 전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으니, 안중근 영화로 인해 자신들의 역사적 과오가 전 세계에 제대로 드러날까 봐 두려워하는 모양새"라며 "날로 심해져 가는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해선, 앞으로 K콘텐츠를 활용한 적극적인 전 세계 홍보가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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