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YG 떠난 심경 고백 "두렵고 겁나지만...모험 떠날 것" (전문)

대성, YG 떠난 심경 고백 "두렵고 겁나지만...모험 떠날 것" (전문)

2023.01.03. 오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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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YG 떠난 심경 고백 "두렵고 겁나지만...모험 떠날 것"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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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멤버 대성 씨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이별 후 새 출발하는 심경을 고백했다.

2일 대성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D’splay에 '의문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대성 씨의 손편지가 공개됐다. 대성 씨는 "마냥 어리기만 했던 저를 오랜 시간 돌봐주시고 키워주시고 성장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감사한 마음을 가슴 한 편에 간직한 채 저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려고 합니다"라고 새 출발을 알렸다.

이어 "물론 두렵고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떨리지만 힘차게 내딛는 이 발걸음이 불명한 가치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가온 2023년, 한 치 앞날도 모를 뿌연 안개 같은 미래 앞에 그저 당찬 마음만 가지고 내딛는 발걸음이지만, 묵묵히 담대하게 그 길을 걸어가 보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누군가 말했죠. 영원한 건 절대 없어. 아니요. 절대 있어. 영원한 건 빅뱅"이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빅뱅 멤버들은 YG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된 후 뿔뿔이 흩어졌다. 지드래곤 씨는 YG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태양 씨는 YG를 떠나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 탑 씨는 지난해 2월 전속 계약이 종료됐고, 대성 씨도 지난달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이하 대성 씨 손편지 전문.

감사하고 와이지

감사합니다. 마냥 어리기만 했던 저를 오랜 시간 돌봐주시고 키워주시고 성장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감사한 마음을 가슴 한 편에 간직한 채 저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려고 합니다.

물론 두렵고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떨리지만 힘차게 내딛는 이 발걸음이 불명한 가치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가온 2023년, 한 치 앞날도 모를 뿌연 안개 같은 미래 앞에 그저 당찬 마음만 가지고 내딛는 발걸음이지만, 묵묵히 담대하게 그 길을 걸어가 보려고 한다.

아직 너무나 미숙하고 모자란 부분이 많은 저이지만, 저의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누군가 말했죠 영원한 건 절대 없어 아니요 절대 있어 영원한 건 빅뱅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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