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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세계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 씨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 씨를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사카모토 씨는 월간지 신초(新潮)에 연재 중인 에세이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보게 될까’의 최종회에서 지난해 9월 말 도쿄를 방문한 슈가 씨와 만났던 일을 언급했다.
사카모토 씨는 최근 발행된 신초 2월 호에서 “톱 아이돌이지만 대화를 나눠보니 겸손하고 멋진 청년으로 음악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음이 느껴졌다"라며 "다른 취미가 없나 생각이 들 정도로 음악만 생각하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슈가 씨의 바람으로 성사됐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국적과 세대를 초월한 음악적 견해를 교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가 씨는 이번 만남에서 어린 시절 본 영화 '마지막 황제'를 계기로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영화의 음악감독이었던 사카모토 류이치 씨를 언젠가 만나보고 싶었다는 말을 했다고.
한편, 두 사람이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슈가 씨가 지난해 9월 일본을 방문 중이던 때 SNS에 올렸던 피아노 연주 영상도 회자되고 있다. 영상에는사카모토 류이치 씨의 대표곡 중 하나인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Merry Christmas Mr.Lawrence)'를 연주하는 슈가 씨의 모습이 담겼다.
사카모토 씨는 일본이 낳은 세계적 뮤지션으로 영화 '마지막 황제'(1987)의 음악을 작곡해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음악상과 그래미상을 받았다. 2014년 인후암을 진단 받다 완치 소식을 알렸으나 지난해 직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슈가 씨는 자신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싸이, 아이유, 헤이즈, 수란, 맥스, 할시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음악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사카모토 씨는 월간지 신초(新潮)에 연재 중인 에세이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보게 될까’의 최종회에서 지난해 9월 말 도쿄를 방문한 슈가 씨와 만났던 일을 언급했다.
사카모토 씨는 최근 발행된 신초 2월 호에서 “톱 아이돌이지만 대화를 나눠보니 겸손하고 멋진 청년으로 음악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음이 느껴졌다"라며 "다른 취미가 없나 생각이 들 정도로 음악만 생각하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슈가 씨의 바람으로 성사됐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국적과 세대를 초월한 음악적 견해를 교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가 씨는 이번 만남에서 어린 시절 본 영화 '마지막 황제'를 계기로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영화의 음악감독이었던 사카모토 류이치 씨를 언젠가 만나보고 싶었다는 말을 했다고.
한편, 두 사람이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슈가 씨가 지난해 9월 일본을 방문 중이던 때 SNS에 올렸던 피아노 연주 영상도 회자되고 있다. 영상에는사카모토 류이치 씨의 대표곡 중 하나인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Merry Christmas Mr.Lawrence)'를 연주하는 슈가 씨의 모습이 담겼다.
사카모토 씨는 일본이 낳은 세계적 뮤지션으로 영화 '마지막 황제'(1987)의 음악을 작곡해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음악상과 그래미상을 받았다. 2014년 인후암을 진단 받다 완치 소식을 알렸으나 지난해 직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슈가 씨는 자신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싸이, 아이유, 헤이즈, 수란, 맥스, 할시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음악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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