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오늘(11일) 美 골든글로브 수상 도전… 오스카 첫 관문 넘어설까

‘헤어질 결심’, 오늘(11일) 美 골든글로브 수상 도전… 오스카 첫 관문 넘어설까

2023.01.11. 오전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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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오늘(11일) 美 골든글로브 수상 도전… 오스카 첫 관문 넘어설까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당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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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느 박’ 박찬욱 감독이 골든글로브를 넘어 오스카로 향할 수 있을까?

11일 10시(한국시간)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헤어질 결심’은 지난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한 것은 물론 뉴욕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 또한 한국영화 대표로 제95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됐으며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선정한 2022년 10대 영화로 꼽혀 주목받은 바 있다.

한국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해당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건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두 번째이다. 당시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으며, 이를 발판 삼아 오스카 4관왕의 역사를 쓰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든 바 있다.

특히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3월 열리는 아카데미 수상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전초전으로 읽히는 만큼, ‘헤어질 결심’의 수상 여부에 전 세계 영화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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