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美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불발

속보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美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불발

2023.01.11.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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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美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불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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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불발됐다.

11일(한국시간)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헤어질 결심'은 인도의 SS 라자몰리 감독 작품인 넷플릭스 영화 'RRR', 독일의 에드바르트 베르거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벨기에 루카스 돈트 감독의 '클로즈',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미트레 감독의 '아르헨티나, 1985' 등과 외국어영화상 수상을 놓고 경합했다.

수상 트로피는 '아르헨티나, 1985'에게 돌아갔다.

한국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해당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건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두 번째이다. 당시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으며, 이를 발판 삼아 오스카 4관왕의 역사를 썼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오는 3월 개최되는 아카데미 수상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전초전으로 읽히는 만큼, ‘헤어질 결심’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수상이 아쉽게 불발되며 아카데미 수상 역시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지난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뉴욕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지난해 12월에는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선정한 2022년 10대 영화로 꼽혀 주목받은 바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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