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Y이슈] 라비, '1박2일' 눈물로 하차하더니...병역 비리로 입건 충격

실시간 주요뉴스

그룹 빅스의 래퍼 라비(30, 본명 김원식) 씨의 병역 비리 입건 소식이 알려지며 방송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12일 라비 씨의 병역 비리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일었다. 검찰이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을 조사하던 중 라비 씨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 라비 씨는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 신체 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 라비 씨는 군입대를 명목으로 고정 출연하던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했다. 이후 그는 그해 10월 건강상의 이유를 대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다.

라비 씨의 병역비리 혐의가 알려지자 그의 소속사는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라며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추후 정확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안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1박 2일' 하차 방송 당시 라비 씨는 소감을 적은 편지를 읽으며 눈물로 멤버들과 작별했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라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지난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아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많이 그리울 거다. 여러분의 '도라비'라 행복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라비 씨는 2012년 데뷔한 10년차 가수다. 솔로 활동은 물론 작곡가, 연예기획사 대표로도 활약했다. 래퍼임에도 신선한 예능감을 보여줘 '1박2일' 멤버들과 위화감 없이 잘 어우러졌던 그다. 특히 '도라비'라는 애칭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매력을 보였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며 박수칠 때 떠났던 라비 씨는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전락했다. 뒤로는 브로커와 병역 기피를 모의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하차 때 흘린 눈물도 쇼에 불과했다는 배신감을 주고 있다.

스타들의 병역 감면 비리는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라비 씨의 이번 행태는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 씨가 최근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모습과 대조될 수 밖에 없다. 요행만을 바라면, 정도(正道)를 걷는 다른 스타들이 쌓아올린 탑은 더욱 견고해 지고 자신의 길은 확연히 좁아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