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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어도 제대로 넘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노엘 씨가 '전두환 시대'를 언급한 가사로 또 한번 물의를 일으켰다.
노엘 씨는 지난 13일 래퍼 플리키뱅 씨를 향한 디스랩 '강강강?'이라는 제목의 곡을 공개했다. 앞서 플리키뱅 씨는 'SMOKE NOEL'라는 노래를 통해 노엘 씨의 음주운전 전과, 경찰관 폭행,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 등을 언급하며 디스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노엘 씨는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의 랩으로 맞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누리꾼 일부에서는 해당 가사가 군부 독재정권을 경험한 피해자를 조롱한 가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또한 현 여당 실세로 여겨지는 부친의 권력으로 보복했을 것이란 의미로 읽혀 뜨거운 논란을 야기했다.
래퍼 뉴챔프 씨 역시 "미쳤구나.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군부 시대는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다. 아버지가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기 때문에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은 고문을 당했을 거라는 문구"라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신곡 가사에 '하루이틀삼일사흘'이라고 적어 불거졌던 문해력 논란에 이어 그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노엘 씨는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을 무렵부터 한결같이 온갖 논란의 중심에 서며 대중의 반감을 샀다.
지난 2017년, 노엘 씨는 본명인 장용준으로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을 당시 온라인상에서 성매매를 시도한 흔적이 발견돼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던 장 의원은 아들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에서 사퇴한 바 있다.
그러나 2년 뒤인 2019년에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 사고를 내며 또 한번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당시 노엘은 사고를 일으킨 뒤 다른 운전자가 차를 몬 것처럼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뿐만 아니라 사고 상대방에게 1000만 원을 줄 테니 합의하자고 제안했으며, 금품 합의 시도 과정에서 노엘이 자신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언급을 했다는 피해자 진술도 전해져 비난을 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노엘은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또 다른 2년 뒤인 2021년에는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혐의로 다시 한번 입건되기에 이르렀다. 당시 그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4차례 불응하고 경찰의 머리를 2차례 가격하는 등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 같은 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이후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1년의 형기를 모두 채우고 지난달 9일 석방됐다.
2021년 2월에는 부산에서 폭행 시비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영상 속에서 노엘은 한 행인과 말다툼을 하던 중 얼굴에 침을 뱉는가 하면 가슴을 밀치는 행동으로 충격을 안겼다.
정제되지 않은 언어생활도 문제가 됐다. 노엘 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 재난지원금 대상자들을 조롱하는 막말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나를 까는 사람들은 거의 대깨문(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자를 비하하는 표현)이다.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는 망언을 쏟았고, 자신의 노래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혹평을 받자 "재난지원금 받으면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선 XX 센 척하네"라고 말해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이 외에도 팬들을 향해 "너희는 그냥 돈 버는 수단이다. 비즈니스 관계" "어디 가서 일러라. 장용준이 팬 XX 무시한다고" 등의 막말을 한 것은 물론,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한국이 가나에 2대 3으로 패배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XX 주심 나가 XX라"고 욕설을 쏟아내는 등 수차례 거침없는 언행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노엘 씨는 지난 2017년 엠넷 '고등래퍼'를 통해 인지도 쌓았다. 이후 '서머 19', '18' F/W', '더블노엘' 등 앨범을 발표했다.
[사진=오센, 글리치드컴퍼니 제공]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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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씨는 지난 13일 래퍼 플리키뱅 씨를 향한 디스랩 '강강강?'이라는 제목의 곡을 공개했다. 앞서 플리키뱅 씨는 'SMOKE NOEL'라는 노래를 통해 노엘 씨의 음주운전 전과, 경찰관 폭행,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 등을 언급하며 디스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노엘 씨는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의 랩으로 맞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누리꾼 일부에서는 해당 가사가 군부 독재정권을 경험한 피해자를 조롱한 가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또한 현 여당 실세로 여겨지는 부친의 권력으로 보복했을 것이란 의미로 읽혀 뜨거운 논란을 야기했다.
래퍼 뉴챔프 씨 역시 "미쳤구나.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군부 시대는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다. 아버지가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기 때문에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은 고문을 당했을 거라는 문구"라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신곡 가사에 '하루이틀삼일사흘'이라고 적어 불거졌던 문해력 논란에 이어 그를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노엘 씨는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을 무렵부터 한결같이 온갖 논란의 중심에 서며 대중의 반감을 샀다.
지난 2017년, 노엘 씨는 본명인 장용준으로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을 당시 온라인상에서 성매매를 시도한 흔적이 발견돼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던 장 의원은 아들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에서 사퇴한 바 있다.
그러나 2년 뒤인 2019년에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 사고를 내며 또 한번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당시 노엘은 사고를 일으킨 뒤 다른 운전자가 차를 몬 것처럼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뿐만 아니라 사고 상대방에게 1000만 원을 줄 테니 합의하자고 제안했으며, 금품 합의 시도 과정에서 노엘이 자신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언급을 했다는 피해자 진술도 전해져 비난을 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노엘은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또 다른 2년 뒤인 2021년에는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혐의로 다시 한번 입건되기에 이르렀다. 당시 그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4차례 불응하고 경찰의 머리를 2차례 가격하는 등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 같은 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이후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1년의 형기를 모두 채우고 지난달 9일 석방됐다.
2021년 2월에는 부산에서 폭행 시비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영상 속에서 노엘은 한 행인과 말다툼을 하던 중 얼굴에 침을 뱉는가 하면 가슴을 밀치는 행동으로 충격을 안겼다.
정제되지 않은 언어생활도 문제가 됐다. 노엘 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 재난지원금 대상자들을 조롱하는 막말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나를 까는 사람들은 거의 대깨문(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자를 비하하는 표현)이다.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이다"라는 망언을 쏟았고, 자신의 노래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혹평을 받자 "재난지원금 받으면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선 XX 센 척하네"라고 말해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이 외에도 팬들을 향해 "너희는 그냥 돈 버는 수단이다. 비즈니스 관계" "어디 가서 일러라. 장용준이 팬 XX 무시한다고" 등의 막말을 한 것은 물론,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한국이 가나에 2대 3으로 패배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XX 주심 나가 XX라"고 욕설을 쏟아내는 등 수차례 거침없는 언행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노엘 씨는 지난 2017년 엠넷 '고등래퍼'를 통해 인지도 쌓았다. 이후 '서머 19', '18' F/W', '더블노엘' 등 앨범을 발표했다.
[사진=오센, 글리치드컴퍼니 제공]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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