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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BTS 진·뉴진스·윤하" 설날에 만난 MZ세대 친척과 어색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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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추석과 같이 ‘민족 대명절’에는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온 가족이 만나는 자리다. 맛있는 명절 음식을 나눠 먹으며 서로 둘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지지만 실상은 “공부는 잘 되냐?”, “취업은 언제 하냐?” 등의 피하고 싶은 이야기로 귀결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들도 결국 마땅히 꺼낼 소재가 없다보니 어쩔 수 없이 등장하는 의례적인 질문들일 가능성이 높다. 이번 설날에는 가족끼리 싸울 일도, 명절 스트레스도 생길 일 없는 연예가 이슈를 소재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



급성장 하는 뉴진스…‘Ditto’, ‘OMG’ 들어봤니?

10대 조카들을 둔 어른이라면 자연스럽게 어도어에서 제작한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이야기를 꺼내보는 것도 좋다. “이번 노래 ‘OMG’, ‘Ditto’ 노래 들어봤는데 좋던데?”라는 한 마디에 10대 조카들의 눈이 커질 것이다.

뉴진스는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에서 탄생한 걸그룹으로 2022년 7월 2일에 데뷔했다. 이들의 데뷔 프로모션은 굉장히 파격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기존의 멤버 사진을 한명씩 공개하는 방식을 택하지 않고 ‘Attention’, ‘Hype boy’, ‘Cookie’ 세 곡의 뮤직 비디오를 통해 멤버들을 공개했다. 이 세 곡은 여전히 멜론,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리 싱글 ‘Ditto’는 흡사 영화 ‘여고괴담’ 같은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았으며, ‘OMG’ 뮤직비디오에는 웹툰 작가 이말년 씨가 등장했다. 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한 목적이라면 이 정도면 충분하다.


BTS 진 조교 복무 “삼촌, 화생방이 뭐에요?”

‘가는 것이 있으면 오는 것이 있어야 하는 법’이라고 했다. 뉴진스로 다가온 삼촌이 흥미 있어할 만한 소재로 화답해 주는 것도 좋겠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 씨의 조교 복무도 화답용 소재로 적절하다.

방탄소년단 진 씨는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진 씨의 입대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맞춰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입대할 것이라는 하이브 측의 입장이 나왔다. 당시 입대 현장에는 다수의 인원이 몰릴 것을 염려됐는데,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이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입대 현장 및 안전 통제에 나설 것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진 씨는 5주 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진 씨가 화생방 훈련을 마친 후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이 소재는 군 복무를 마친 삼촌의 성향에 따라 이야기가 기약 없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어색한 침묵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때 비장의 수로 사용해야 한다.


윤하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 “곡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냐면…”

음원차트에서 종종 발생하는 역주행이라는 현상은 특정 팬덤이 아니라 대중의 선택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명절에 꺼내기 딱 좋은 소재다. 이 역주행으로 인해 윤하 씨는 연말 가요 시상식 무대에도 빠짐없이 출석한 만큼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다.

윤하 씨는 한국에서는 2006년 12월 17일, 일본에서는 2004년 9월 1일에 데뷔했다. 보아 씨가 일본 진출에 성공해 고무됐던 시기에 윤하 씨도 과감하게 일본에 진출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국내로 역수입된 사례다.

윤하 씨는 이번 ‘사건의 지평선’ 외에도 ‘혜성’, ‘비밀번호 486’, ‘기다리다’, ‘우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했는데 이번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으로 인해 앨범 활동이 끝난 뒤 한참 지나 음악 방송에 재 소환 됐다. 특히 ‘사건의 지평선’ 히트로 인해 윤하 씨는 지난 해 11월 27일 SBS ‘인기가요’에서 15년 만에 1위 자리에 올랐다.

참고로 ‘사건의 지평선’은 천문학 용어인 이벤트 호라이즌(Event horizon)이라고 부르는 블랙홀의 경계면을 이르는 용어이기도 하다. 이 경계면을 지나게 되면 사건의 지평선 바깥에서는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혀 알 수 없는데 윤하 씨는 이 설정을 차용해 애절한 이별 노래로 만들어 냈다. 이 정보는 어느 정도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혹시나 관심이 없는 조카에게 알려준다면 “안물안궁”이라는 신조어 공격을 받을 수 있으니 너무 상처 받지 않도록 하자.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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