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더 시즌즈'→'환승연애3'... 2023년 기대되는 예능 라인업

[Y초점] '더 시즌즈'→'환승연애3'... 2023년 기대되는 예능 라인업

2023.01.24.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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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더 시즌즈'→'환승연애3'... 2023년 기대되는 예능 라인업
사진=각 방송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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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 해를 웃고 울게 만들어줄 예능은 무엇일까. 앞선 시즌이 성공해 기대 속에 새 시즌을 준비 중인 프로그램부터 새로운 소재로 승부수를 띄운 신규 예능까지, 보는 재미가 한층 더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상파는 물론 OTT 까지 더해져, 보다 다양해진 예능의 늪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KBS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걸어서 환장 속으로'

KBS는 30년 명맥을 이어갈 새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를 론칭해 2월 5일 공개한다. '더 시즌즈'는 2023년 한해 동안 4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총 4개의 시즌을 이끄는 뮤직 토크쇼다. 첫 번째 MC는 가수 박재범 씨다. 그동안 KBS는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오랜 시간 뮤직 토크쇼의 자부심을 지켜왔다.

'걸어서 환장속으로'는 지난 22일 첫 선을 보였다. 여행 프로그램이지만 그안에서 가족의 따뜻한 품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방송인 서정희와 그의 어머니, 딸 서동주 씨 등 가족 3대가 대만으로 간다. 김승현-장정윤 부부는 프랑스 파리로 여행에 나선다. 코로나19 때문에 다소 침체됐던 해외 여행 분위기에 불씨를 지필 것으로 보인다.


tvN '서진이네', ENA '오은영 게임'

예능 영혼의 단짝 나영석, 이서진 씨가 돌아온다. tvN ‘서진이네’는 ‘윤식당’ 시리즈의 스핀오프 예능으로 2월 중 편성 된다. ‘윤식당’ 이사로 활약했던 이서진 시가 사장으로 승진해 멕시코에서 '한국 길거리 음식'을 파는 식당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출연을 확정 지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서진 씨와 ‘서진이네’ PD인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 시리즈, ‘삼시세끼’, ‘윤식당’, ‘윤스테이’, ‘뜻밖의 여정’ 등을 함께하며 환상의 예능 콤비로 활약했다.

ENA '오은영 게임’은 ‘육아대통령’ 오은영 박사가 숨겨둔 비장의 무기인 ‘놀이’를 꺼내는 특급 프로젝트다. 놀 줄 모르는 부모는 물론, 손주들의 육아에 지친 조부모들의 고민까지 해결할 놀이 처방전이 방출된다. 앞서 부부 상담 예능으로 '아동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던 오 박사가 이번엔 육아에 더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라 눈길을 끈다. MC는 방송인 신동엽, 배우 이민정 씨며 넷플릭스 '더 존: 버텨야 산다' 조효진 PD와 '위플레이2' 용석인 PD가 연출한다.


TV조선 '미스터트롯', MBN '불타는 트롯맨', '돌싱글즈4'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해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와 MBN '불타는 트롯맨' 역시 기대작이다.

임영웅 씨 등을 배출한 지난 시즌 후 2년 만에 돌아온 '미스터트롯2'다. 그에 반해 '불타는 트롯맨'은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트로트 열풍을 이끈 서혜진 PD가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한 후 MBN와 새롭게 손을 잡아 제작한 오디션 예능이다.

MBN '돌싱글즈4'는 미국편을 올해 준비 중이다. 돌싱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다루는 연애 리얼리티 '돌싱글즈'는 이다은, 윤남기 커플 등이 감동적인 과정을 거쳐 재혼에 성공해 큰 화제가 됐다.


OTT '환승연애3', '더 존2:버텨야 산다'

OTT 가운데 티빙은 '환승연애' 시즌3를 공개한다. '환승연애'는 솔직담백한 연애 리얼리티로 이미 숱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앞선 시즌 출연자들인 정현규, 성해은, 이나연, 남희두 씨 등은 이미 연반인(연예인과 일반인의 합성어)으로서 대세 중에 대세가 됐다.

티빙 '두발로 티켓팅'은 이미 지난 1월 20일 공개됐다. '두발로 티켓팅'은 배우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 씨의 로드트립을 담았다.

디즈니 플러스는 '더 존2:버텨야 산다'를 선보인다. 방송인 유재석, 이광수, 소녀시대 권유리 씨가 강추위 등 미래 재난 상황으로 설정된 장소에서 계속 버티는 이야기며 벌써 시즌2다. SBS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조효진 PD가 연출을 맡아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유재석 씨와 다시 한번 호흡한다. 유재석 씨의 첫 OTT예능작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웨이브는 '국가수사본부', '피의게임2'로 출사표를 던졌다. 우선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국가수사본부'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배정훈 PD의 예능으로 시선을 모은다. '피의게임2'는 MBC '피의게임'의 후속인데 웨이브를 통해 선보인다.

넷플릭스 예능으로 눈에 띄는 것은 '피지컬: 100', ‘19/20’ 등이다. 특히 ‘19/20’은 슈퍼주니어의 규현, 배우 김지은, 악뮤의 이수현 씨가 출연한다. 2023년 1월 1일 스무살이 된 풋풋한 청춘들이 ‘스물 하우스’에서 만나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청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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