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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이 전 세계적으로 멈출 줄 모르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의 흥행작이라는 기록을 세운 가운데, 벌써부터 세 번째 속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20일까지 ‘아바타: 물의 길’의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은 총 19억 3000만 달러(약 2조 3천억 원)다. 이로써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19억 1600만 달러 수익)을 넘고 역대 흥행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바타: 물의 길’이 새로운 신기록을 세우는 사이 팬들은 이미 촬영이 완료된 후속편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공개까지 1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현재 영상의 퀄리티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관객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고 뛰어넘는 것은 부담이자 도전”이라며 완벽한 퀄리티를 위해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세 번째 시리즈를 만나기 위해서도 10년이 넘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할까?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따르면 총 5편으로 구성된 ‘아바타’ 시리즈는 현재 3편의 촬영이 끝났으며, CG 등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다. 4편 역시 각본과 디자인 작업이 완료됐으며 촬영에 돌입한 상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기술과 캐릭터가 이미 구축됐기 때문에 후속작의 경우 2~3년 간격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바타3’의 개봉 예정일은 2024년 12월경으로 예정돼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작품의 주인공 역시 3편을 기점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그간 ‘아바타’·’아바타: 물의 길’의 화자는 주인공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이었다. 그러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3편부터 주인공이 그의 아들인 로아크(브리튼 달튼)로 변경됐다고 공개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관객들이 무엇을 사랑했고 무엇에 가장 잘 반응했는지 알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작품이 약간은 수정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3편에서 관객은 다른 인물의 눈을 통해 시간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며 ‘아바타: 물의 길’을 통해 처음으로 등장했던 로아크가 3편에서는 화자로 전면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또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후속 작품마다 다른 화자가 나설 것’이라며 남은 세 편의 후속편은 전작들과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세 번째 시리즈를 더욱 기대케 하는 이유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예고한 ‘재의 종족’이 등장하기 때문. 1편에서는 나무와 숲을 터전 삼아 조용하고 평화로운 나비족이 등장했고, 2편에서는 산호와 바다에서 살아가는 멧카이나 부족이 새롭게 모습을 보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바타3'에는 불과 화산으로 대표되는 '재의 종족'이 등장한다"면서 "모든 나비족이 반드시 착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지금까지 그려진 나비족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진 부족”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정적인 인간과 긍정적인 나비족이 그려졌던 지난 시리즈들과 달리 3편에서는 인간과 나비족이 정반대의 입장에 놓여 갈등하게 되는 모습이 등장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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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20일까지 ‘아바타: 물의 길’의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은 총 19억 3000만 달러(약 2조 3천억 원)다. 이로써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19억 1600만 달러 수익)을 넘고 역대 흥행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바타: 물의 길’이 새로운 신기록을 세우는 사이 팬들은 이미 촬영이 완료된 후속편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3년이 걸린 후속편, 이번에는?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공개까지 1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현재 영상의 퀄리티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관객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고 뛰어넘는 것은 부담이자 도전”이라며 완벽한 퀄리티를 위해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세 번째 시리즈를 만나기 위해서도 10년이 넘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할까?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따르면 총 5편으로 구성된 ‘아바타’ 시리즈는 현재 3편의 촬영이 끝났으며, CG 등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다. 4편 역시 각본과 디자인 작업이 완료됐으며 촬영에 돌입한 상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기술과 캐릭터가 이미 구축됐기 때문에 후속작의 경우 2~3년 간격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바타3’의 개봉 예정일은 2024년 12월경으로 예정돼 있다.
주인공이 바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작품의 주인공 역시 3편을 기점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그간 ‘아바타’·’아바타: 물의 길’의 화자는 주인공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이었다. 그러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3편부터 주인공이 그의 아들인 로아크(브리튼 달튼)로 변경됐다고 공개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관객들이 무엇을 사랑했고 무엇에 가장 잘 반응했는지 알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작품이 약간은 수정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3편에서 관객은 다른 인물의 눈을 통해 시간을 바라보게 될 것”이라며 ‘아바타: 물의 길’을 통해 처음으로 등장했던 로아크가 3편에서는 화자로 전면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또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후속 작품마다 다른 화자가 나설 것’이라며 남은 세 편의 후속편은 전작들과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나무와 숲 그리고 물을 지나 이제는 불?
세 번째 시리즈를 더욱 기대케 하는 이유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예고한 ‘재의 종족’이 등장하기 때문. 1편에서는 나무와 숲을 터전 삼아 조용하고 평화로운 나비족이 등장했고, 2편에서는 산호와 바다에서 살아가는 멧카이나 부족이 새롭게 모습을 보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바타3'에는 불과 화산으로 대표되는 '재의 종족'이 등장한다"면서 "모든 나비족이 반드시 착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지금까지 그려진 나비족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진 부족”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정적인 인간과 긍정적인 나비족이 그려졌던 지난 시리즈들과 달리 3편에서는 인간과 나비족이 정반대의 입장에 놓여 갈등하게 되는 모습이 등장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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