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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로맨스 스캠' 사기 피해 고백 "삶이 공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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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 씨가 사기를 당해 우울증까지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24일 방송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김상혁 씨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2019년 송다예 씨와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했다.

방송 활동과 함께 최근 찐빵, 오락실, 카페 사업 등을 하고 있다는 그는 "귀가 얇아서 자꾸 사기를 당한다. 사기당한 게 최근 1~2년 사이에만 1억이 넘는다"고 고민을 전했다.

심지어 그는 돈을 빌려줄 때 차용증 조차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사기를 당했다는 김상혁 씨는 "이제는 사람을 미워해야 하나, 그렇게 행동한 나 자신을 미워해야 하나...더 쓸쓸해졌다. 병원에서 중증 우울증이라고 진단받았다. 행복을 몰라도 된다. 안 태어났다면 좋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로맨스 스캠'을 당한 경험도 전했다. '로맨스 스캠'은 SNS 등을 통해 호감을 표시하고 신뢰를 쌓은 뒤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김상혁 씨는 "어느날 SNS로 말을 건 외국인이 있었다"며 "누가 봐도 어색한 번역기 말투를 사용했다"고 했다. 그는 "공허한 마음에 뭐라고 하는지 궁금해 대꾸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친해졌다. 가까운 사람이면 내 얘기가 조심스러운데, 속이 썩어있었던 것 같다. 외국인이 따뜻한 말로 위로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부터 그 외국인이 '코인' 이야기를 꺼냈다. 지갑에 달러를 넣어두면 배당이 생길 것이라고 해 속는 셈치고 100만 원을 넣었다"며 "그랬더니 6시간마다 6,000원 정도 배당금이 들어왔다. 은행보다 낫다 싶어 조금씩 넣다보니 2,000만 원 정도 됐다"고 했다.

그는 "배당판 비슷한 게 또 하나 생겼다"며 "영어를 모르니, 난 이게 배당판이랑 똑같은 줄 알고 눌렀는데 달러로 넣어둔 돈이 어디론가 싹 사라졌다. 나중에 방송사에서 비슷한 일이 사기라고 나왔다. 찾아보니 저랑 같은 피해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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