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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숫자로 보는 ‘아바타2’… “수익은 2조 5천억, CG는 2만 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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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국내에서 마침내 누적 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는 개봉 42일 차인 1월 24일 오전 7시 기준 1천5만3천86명의 누적 관객수를 돌파했다. 또한 이날 12만1천887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현재까지 1천10만8백24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하고 있다.

멈출 줄 모르는 흥행 열풍 속에 ‘아바타2’가 세운 기록들을 살펴봤다.


9와 29

‘아바타2’는 한국 박스오피스 역사상 역대 29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 외화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겨울왕국2’·’아바타’·’알라딘’·’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인터스텔라’·’겨울왕국’에 이어 역대 9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외국 영화가 됐다. 외화로서는 ‘겨울왕국2’ 이후 4년 만의 기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는 ‘범죄도시2’가 유일했다. 그러나 ‘아바타2’가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며 팬데믹 이후 외화 중에서 최초로 천만 관객을 넘어선 작품이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6과 2조 5천억

‘아바타2’의 흥행은 국내에서만 국한되지 않는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2’는 북미에서만 5억 9천만 달러(약 7천 4백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세계 시장에서는 20억 2천만 달러(약 2조 5천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는 역대 흥행 순위 6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현재의 흥행 속도라면 5위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세운 20억 5천만 달러(약 2조 5천억 원)를 넘어서는 것 역시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영화 역사의 흥행 기록은 1위 ‘아바타’(29억 2천만 달러), 2위 ‘어벤져스: 엔드게임’(27억 9천만 달러), 3위 ‘타이타닉’(21억 9천만 달러), 4위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20억 7천만 달러) 순이다.

‘아바타2’가 역대 흥행 5위에 오른다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 역사상 최고의 흥행 성적을 올린 상위 5개 영화 중 3개의 작품을 연출한 감독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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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개봉했던 ‘아바타’는 당시 혁신적인 CG 기술을 선보이며 3D 영화의 붐을 선도했다. 13년만에 선보인 ‘아바타2’는 전작보다 한층 더 사실적이고 섬세한 그래픽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나무와 숲을 배경으로 했던 전편과 달리 이번 영화는 바다와 물을 배경으로 삼아 기술적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끌어내고 있다.

제작에 참여한 웨타 FX의 최종진 CG 슈퍼바이저에 따르면 ‘아바타’에 소요된 데이터가 1PB(페타바이트), 즉 1천 24테라바이트였다면 ‘아바타2’에서는 전편의 20배에 달하는 18.5PB의 데이터가 투입됐다.

18.5PB는 테라바이트로 환산하면 약 1만 8천 944TB이며, 기가바이트로 환산하면 1천 939만 8천656GB다. 이처럼 거대한 용량은 대부분 물의 이미지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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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이후 26년 만에 ‘아바타2’로 재회한 케이트 윈슬렛 씨 역시 이번 영화를 통해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바다를 터전삼아 살아가는 멧카이나 부족의 로날 역을 맡은 케이트 윈슬렛 씨는 이번 영화를 위해 프리 다이빙을 배웠다.

그는 수차례 프리 다이빙을 연습하며 7분 14초(434초)라는 잠수 기록을 세웠고, 이는 2011년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에서 톰 크루즈가 세운 6분의 잠수 시간을 깨뜨리며 영화 역사의 또 하나의 기록으로 남게 됐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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