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미끼' 김홍선 감독 "조희팔 사기사건 극화? 특정인 모델 아냐"

[Y현장] '미끼' 김홍선 감독 "조희팔 사기사건 극화? 특정인 모델 아냐"

2023.01.25.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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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미끼' 김홍선 감독 "조희팔 사기사건 극화? 특정인 모델 아냐"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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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 감독이 '미끼' 속 악인이 '희대의 사기꾼'으로 불리는 조희팔 씨를 모델로 삼은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쿠팡플레이 '미끼' 기자간담회가 2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홍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근석 씨, 이엘리야 씨, 허성태 씨가 참석했다.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다.

이 사기 사건의 범죄자 노상천(허성태)은 5조 원대 다단계 사기로 수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하고 도피 중 중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캐릭터로 그려진다.

특히 노상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는 장면에 등장하는 짧은 영상은 조희팔 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던 당시 언론에 공개된 영상을 떠올리게 한다. 중국에서 촬영됐다는 설정과 더불어, 금빛 장식과 꽃으로 화려하게 둘러싸인 유리관 속에 노상천으로 추정되는 시체가 담겨 있는 영상이다.

다만 이와 관련해 김홍선 감독은 "특정인을 모델로 삼았다기보다는 2000년대 초중반에 많이 일어난 사기 사건들을 취합해서 노상천 캐릭터에 녹이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작가님의 개인적인 경험도 있었다. 그 부분을 모아서 새 작품으로 만들어보자고 했다"며 "특정인이 모델로 있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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