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예전엔 배우는 입장, 이제는 오히려 도움 주기도”

비비지 “예전엔 배우는 입장, 이제는 오히려 도움 주기도”

2023.01.26. 오전 09: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VIVIZ(비비지)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VIVIZ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2월호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보 속 VIVIZ 세 멤버는 포멀한 슈트부터 캐주얼한 진까지 소화하며 3인 3색의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VIVIZ는 데뷔하며 바쁘게 보낸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다. 멤버 신비는 “다시 데뷔하게 됐을 때 마음은 정말 신인 때와 같았다. 그보다 더 열정이 컸다. 덕분에 더 겸손하고 성실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은하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셋 다 그런 마음이 있었기에 열정 맥스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첫 번째 데뷔 때와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묻자 엄지는 “예전에는 항상 우리가 배우는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아무래도 촬영 현장이나 무대가 익숙하다 보니 가끔 도움을 드리는 경우가 있다”면서 “세월이 지나다 보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뷔한 지 만 1년여가 된 비비지는 벌써 미니 3집 활동을 준비 중이다. 바쁘게 보낸 지난 1년에 대해 묻자 은하는 “막상 그렇게 일만 하면서 지냈다는 느낌은 없다. 오히려 쉬는 게 힘들었다. 빨리 일하고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러다 보니 딱히 너무 바쁜 1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또 신비는 “앨범 내고 무대에 오르고, ‘퀸덤’ 출연도 병행했다. 쉬지 않고 달렸는데 돌아보면 굉장히 흡족하고 아쉬움 없는 1년이었다”라고 했고, 엄지는 “주변에서는 8년 차쯤 되면 여유로워질 거라고 했는데 오히려 그 타이밍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욕심이 생겼던 시기였다. 그 욕심만큼 최선을 다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로의 성격과 취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은하는 “셋 다 성격도 성향도 굉장히 다르다”면서도 “함께한 시간이 길다 보니 서로를 너무 잘 안다”고 밝혔다. 엄지는 “사실 너무 똑같으면 뻔하다. 다 저랑 달라서 재미있다”고 말했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 역시 서로를 향한 애정을 꾸밈없이 표현하는 VIVIZ를 볼 수 있었다. 이에 신비는 “멤버들이 애교가 많고 애정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라며 “나는 표현을 잘하는 편이 아닌데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사이가 정말 좋으니까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이라고 했다.

[사진=에스콰이어 코리아]

YTN 곽현수 (abroa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