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이성민 ‘대외비’… 3월 개봉 확정

조진웅·이성민 ‘대외비’… 3월 개봉 확정

2023.01.27.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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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씨의 완벽한 앙상블과 ‘범죄도시’‘악인전’ 제작진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대외비’가 3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

대한민국을 뒤집을 비밀, 대외비 문서는 극의 중심 소재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크게 자극하고, 예측할 틈없이 펼쳐지는 세 인물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범죄 영화의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대외비’는 제72회 칸 국제 영화제 초청작 ’악인전’을 통해 개성 있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던 이원태 감독의 신작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여기에 ’악인전’, ’범죄도시’, ’택시운전사’ 등의 웰메이드 작품을 진행한 흥행불패 제작진들이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씨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양한 장르 영화를 통해 메소드 연기를 선보인 조진웅 씨는 밑바닥 정치 인생을 끝내고 싶은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을 맡아 금뱃지를 달기 위해 점차 변해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드라마틱 하게 그린다.

조진웅·이성민 ‘대외비’… 3월 개봉 확정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역으로 폭발적인 존재감을 선보인 이성민 씨는 ’대외비’ 에서 정치판을 뒤흔드는 숨겨진 권력 실세 ‘순태’로 분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정치 깡패로의 도약을 꿈꾸는 행동파 조폭 ‘필도’를 맡은 김무열 씨는 야망을 위해 내달리는 캐릭터를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존재만으로 신뢰감을 높이는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씨는 쉴 틈 없이 뒤집고 뒤집히는 세 인물의 대립과 공조를 세밀하고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 극대화된 영화적 쾌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붉은 인장으로 만들어진 ’대외비’ 타이틀이 찍힌 봉투 이미지로 궁금증을 유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봉투 사이로 살짝 보이는 “이거 열면 한 배 타는 겁니다”라는 메모를 통해 ‘대외비’ 문서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주인공들의 복잡한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대외비’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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