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찢남' 이말년 "몰타 여행에 속아 무인도行…두 달 뒤 화나더라"

'만찢남' 이말년 "몰타 여행에 속아 무인도行…두 달 뒤 화나더라"

2023.01.27.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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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찢남' 이말년 "몰타 여행에 속아 무인도行…두 달 뒤 화나더라"
사진제공 =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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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찢남' 출연자들이 제작진에 속아 무인도에 가게 됐다고 호소해 웃음을 선사했다.

티빙 새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 제작발표회가 2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황재석PD, 이보라 작가, 웹툰 작가 이말년(침착맨) 씨, 주호민 씨, 기안84 씨, 모델 주우재 씨가 참석했다.

이날 이말년 작가는 "몰타를 간다고 했는데, 인천공항으로 가질 않더라. 무인도로 바로 끌려갔다. 처음에는 혼란스러웠다가, 정확히 두 달 뒤에 그 순간이 화가 나더라"고 첫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주호민 작가 역시 "몰타 여행을 간다고 해서 몰타 여행 다큐멘터리도 보고, 몰타 언어도 공부했다. 그런데 갑자기 선착장에 도착해보니 몰타라고 써있는 어선이 기다리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기안84 작가는 "유럽을 간다고 해서 정장도 챙겼다. 친구들한테 '유럽 간대'라면서 자랑도 했는데, 리무진이 영종도가 아니라 제부도 쪽으로 빠지더라. 그 때만 해도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가려고 하나보다 싶었다"며 무인도행을 알게 된 당시 상황을 유쾌하게 이야기했다.

그 중에서도 주우재 씨는 "나는 '그려서 세계속으로'라는 거짓 기획안도 받아봤다. 애니메이션의 성지인 일본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길래 정말 믿었다. 그런데 첫 촬영날 무인도를 가는 거라고 말해주더라. 심지어 나는 혼자 무인도에서 하루를 지내야 했다"고 토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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