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정희, 오늘 파리서 영면...한국서는 위령미사

故 윤정희, 오늘 파리서 영면...한국서는 위령미사

2023.01.30. 오전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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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윤정희, 오늘 파리서 영면...한국서는 위령미사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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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배우 윤정희 씨의 장례식이 프랑스 파리에서 엄수된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유족들은 프랑스 파리 인근의 한 성당에서 장례식을 치른 뒤 고인의 유해를 뱅센 묘지에 안치한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진행되며, 윤정희 씨의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와 딸 백진희 씨 등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다.

앞서 이날 오전 6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성당에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위령미사가 열렸다. 이 성당은 윤정희 씨가 생전 한국에 올 때마다 방문했던 곳이다.

故 윤정희 씨를 위한 위령미사는 내달 1일까지 사흘에 걸쳐 열린다. 유족은 이날 미사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31일부터 이틀간은 직접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故 윤정희 씨는 지난 19일 새벽 파리에서 향년 79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0년째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었다.

한편 1944년생인 고인은 1967년 영화 ‘청춘극장’을 시작으로 90년대까지 약 300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다. 유작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2010)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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